현대車 SUV 中서 씽씽… 1분기 판매비중 40% 돌파
이은택 기자
입력 2018-04-25 03:00 수정 2018-04-25 03:00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비중을 40%까지 높였다. SUV는 일반 세단이나 소형차에 비해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현대차의 중국 판매 실적에도 청신호가 예상된다. 24일 현대차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1분기(1∼3월) 중국 현지의 현대차 판매는 총 16만2612대로 집계됐다. 그중 6만7167대가 ix25, ix35, 신형 투싼, 싼타페 등 SUV로 41.3%를 차지했다. 현대차가 중국에서 SUV 판매비중 4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현지 출시한 신형 ix35는 올 1분기 판매량(3만7847대)이 이미 지난해 한 해 판매량(3만4361대)을 넘어섰다.
2002년 중국에 진출한 현대차는 2005년만 해도 SUV 판매 비중이 3.9%에 불과했다. 이후 2016년 33.7%로 올랐다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뒤 29.5%로 줄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2002년 중국에 진출한 현대차는 2005년만 해도 SUV 판매 비중이 3.9%에 불과했다. 이후 2016년 33.7%로 올랐다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뒤 29.5%로 줄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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