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잘려나간 백조? 죽지 않고 다시 멀쩡하게 돌아온 이유!
동아경제
입력 2018-03-12 15:03 수정 2022-06-03 12:35
사진 제공 -TOPIC / Splash News
최근 영국 동물 학대방지협회(RSPCA)를 놀라게 한 사진이다. 보는 순간 간담이 서늘해지는데, 다행히 결과는 ‘해피엔딩’이란다.
소개된 사진과 함께 해외 언론매체에 알려진 내용은 이렇다.
다급한 목소리의 한 여성이 협회로 전화를 걸어온 날은 지난달 22일. 여성은 영국 체셔 웨스트브룩 인근을 차를 타고 지나가던 중 연못 근처 자갈길에 목이 잘린 채 쓰러져 있는 백조를 발견했다. 처참한 모습에 몹시 놀란 그녀는 신고했고, 연락받은 협회 측은 조사관을 현장으로 보냈다.
잔인하게 목이 잘렸다는 말에 긴장하고 달려간 조사관 클레어 피셔(Claire Fisher) 씨, 그러나 막상 현장에 도착한 후 의료적 조치가 전혀 필요 없다는 사실을 알고 허탈한 웃음과 함께 안도했다고 전했다. 이유는 살아 있는 백조의 목이 잘린 것이 아니라 플라스틱으로 만든 백조 조각상의 목 부분이 떨어진 것이기 때문.
피셔 씨는 “신고자는 백조가 근처 연못에서 나와 도로를 걷다 차에 치인 것으로 생각한 것 같아요. 신고자가 운전 중에 목격했다고 하는데, 백조 조각상과 도로는 꽤 거리가 있는 편이어서 실제 백조로 착각할 수 있을 것 같네요”라며 끔찍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은 것에 감사하며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한편 플라스틱 백조상이 어떤 이유로 훼손되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공원 관리자의 빠른 조치로 곧 수리에 들어갔고 지금은 원래 있던 자리에 멀쩡한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동아닷컴>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포옹·악수·뽀뽀… ‘스킨십’, 육체적·정신적 고통 줄여주는 묘약
- 흑석 아파트에 ‘서반포’ 붙인다고?…집값 프리미엄 꼼수 떠들썩
- 신반포 22차 3.3㎡당 공사비 1300만원 확정…‘역대 최고가’
- “XAI, 인간의 노화 멈추는 법도 알려줄 것”
- 밤에 잘 못 잔다면…이런 음식 끊어야
- 정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집중단속 실시…“일부 불법 여전”
- 편의점 택배비 인상…e커머스 ‘반품교환’ 택배비도 오른다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엄마 따라 밀레-보쉬 쓰던 伊서… 삼성, 가전 최고 브랜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