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GT…최강 안전사양+진화한 편의성…이유있는 자신감

스포츠동아

입력 2018-02-19 05:45 수정 2018-02-1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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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파사트 GT는 패밀리 세단이 갖춰야 할 필수 덕목인 안전성을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7개의 에어백을 비롯해 2차 사고의 위험성을 줄여주는 ‘다중 충돌 방지 시스템’(오른쪽 위 사진), 보행자와 급작스런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오른쪽 아래 사진)등이 기본 적용됐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74mm 늘어난 휠베이스, 넉넉한 실내 공간
7개 에어백과 다중 충돌방지 시스템 적용
스마트폰 차량 터치스크린으로 간편 조작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시장 복귀의 첫 모델로 신형 파사트 GT를 선택했다. 베스트 셀링 모델인 골프나 티구안이 아닌 중형 세단인 파사트를 앞세운 이유는 대폭 업그레이드 된 상품성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신형 파사트 GT는 유럽형 모델로 새로운 MQB 플랫폼을 적용해 휠베이스가 74mm 늘어났고 그만큼 실내공간이 넓어졌다. 안전 및 편의사양도 더욱 진화했다. 동급 수입 세단에서 보기 힘들었던 차체 크기와 첨단사양을 갖춰 가성비를 높인 폭스바겐 파사트 GT의 특징을 살펴봤다.


● 동급 최강 안전사양, 수입 중형 패밀리 세단 새 기준

SUV가 대세라지만 세단의 인기가 그동안 주춤했던 것은 가성비와 상품성을 두루 갖추어 소비자가 만족할 중형 세단을 찾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파사트 GT는 가족 고객을 겨냥해 안전사양에 심혈을 기울였다. 중형 패밀리 세단이 갖춰야 할 기본이자 핵심이기 때문이다.

우선 안전의 기본인 에어백은 동급에서 찾아보기 힘든 운전석 무릎 에어백과 뒷좌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프리미엄부터 적용)을 포함해 총 7개나 장착했다. 첨단 기술이 적용된 안전 시스템도 대거 적용됐다. 사고 발생 시 2차 사고의 위험성을 줄여주는 ‘다중 충돌 방지 시스템’, 보행자와의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기본 사양이다. 정체 상태에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한 채 정속 주행을 보조해 주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도 국내 출시 폭스바겐 모델 중 최초로 갖추어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까지 고려했다.

타이어도 특별하다. 작은 펑크는 스스로 메워주는 셀프 실링 기능의 타이어가 기본 장착되어 타이어 펑크 같은 돌발상황에서 정상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 앞좌석 통풍·히팅 시트, 운전석 마사지 기능 등 눈길

신형 파사트 GT에는 기존에 볼 수 없던 편의사양들도 대거 탑재됐다.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시트는 물론 고급 대형 세단에나 적용되던 운전석 마사지 기능도 갖췄다.

차량의 속도나 네비게이션의 픽토그램과 같은 주요 주행 정보를 운전자의 시야에 들어올 수 있도록 스크린에 표시해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양손이 자유롭지 못할 때도 편리하게 짐을 실을 수 있는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 주행 및 주차를 보조하는 차세대 360도 에어리어 뷰 기능 등도 있다. 이중 에어리어 뷰는 트렁크 테일 게이트, 도어 미러(각 1개씩 총 2개), 라디에이터 그릴에 있는 4대의 카메라를 사용해 180도 이상의 시야를 확보, 차량 주변 전체를 모두 스크린에 보여준다.

‘디스커버 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8인치 멀티 컬러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있다. 운전자는 3차원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CD 플레이어, DMB와 TPEG, 미디어인 USB 슬롯, SD카드 슬롯,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등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차량 터치스크린에서 조작할 수 있는 앱 커넥트 기능도 갖추었다. 스마트폰의 연락처, 음악, 뉴스 등을 터치스크린을 통해 확인 및 조작해 주행 중 보다 안전하게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미러링크, 애플의 카플레이 등이 모두 가능하다.

트렁크 공간도 넓어졌다. 586리터의 공간을 확보했고, 2열 시트를 접으면 1152리터로 증가해 여유로운 수납이 가능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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