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공공임대주택 대폭 늘린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2-14 08:04 수정 2018-02-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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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지원주택,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사업 공모

국토교통부는 청년층의 창업, 일자리와 연계된 공공임대주택인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 공모를 위한 사업 설명회를 오는 2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소호형주거클러스터 조성과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 발굴을 위해 지자체(공사 포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은 청년·창업인을 위한 창업지원주택과, 지자체의 전략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2가지 유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창업지원주택 개념도(자료:국토부)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 주거를 위해 주거와 사무가 복합된 소호형 주택 평면과 더불어 창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지원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성남 판교 등 전국 9곳 1526호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은 지난해 12월 신설됐으며 지자체별 전략산업에 종사하는 청년층에게 공급하는 주택이다.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인 부천 예술인주택은 부천시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에 있으며, 일자리를 제공하는 웹툰융합센터와 행복주택 850호를 복합 개발할 계획이다. 오는 7월 31일까지 지자체 제안을 받고, 제안 부지의 사업 가능성, 입지여건, 창업·전략산업과의 연계 계획 등에 대한 종합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9월 말 최종 후보지로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단, 창업지원주택은 향후 상시 접수로 전환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해당 지역 산업 발전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 및 주거안정에 기여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의 주거 수요에 맞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모델을 적극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부천 영상문화특구)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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