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음식 주의하세요”… 장염환자 최다
김하경기자
입력 2018-02-14 03:00 수정 2018-02-14 03:00
주부들, 스트레스로 방광염 많아
응급실 526곳 운영… 129 문의를
설 연휴기간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은 장염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방광염 환자 10명 중 9명은 명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여성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연휴기간(1월 27∼29일) 건강보험 적용대상자의 병원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흘간 64만여 명이 병원을 찾았다고 13일 밝혔다. 가장 많이 발생한 질병은 장염이었다. 또 찰과상과 피부 내 염증, 두드러기 환자가 연휴기간에 많이 발생했다. 장염 환자의 43.4%는 19세 이하였다. 두드러기 환자의 26.4%는 9세 이하 어린이였다. 소아청소년이 음식 위생 상태나 알레르기에 취약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연휴기간 병원을 찾은 방광염 환자 10명 중 9명은 여성이었다. 특히 30, 40대 여성의 비율이 평소보다 20% 늘었다. 심평원은 주부들이 명절 준비를 하면서 정신적 스트레스와 높은 노동 강도로 면역력이 떨어져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했다.
이번 설 연휴기간에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전화나 인터넷 등을 통해 문을 연 응급실이나 병원, 약국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전화는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 없이 129)나 119로 하면 된다.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을 검색해도 된다. 해열진통제와 감기약, 소화제 등 13개 품목은 24시간 편의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복지부는 연휴기간 응급실 526곳이 24시간 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응급실 526곳 운영… 129 문의를
설 연휴기간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은 장염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방광염 환자 10명 중 9명은 명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여성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연휴기간(1월 27∼29일) 건강보험 적용대상자의 병원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흘간 64만여 명이 병원을 찾았다고 13일 밝혔다. 가장 많이 발생한 질병은 장염이었다. 또 찰과상과 피부 내 염증, 두드러기 환자가 연휴기간에 많이 발생했다. 장염 환자의 43.4%는 19세 이하였다. 두드러기 환자의 26.4%는 9세 이하 어린이였다. 소아청소년이 음식 위생 상태나 알레르기에 취약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연휴기간 병원을 찾은 방광염 환자 10명 중 9명은 여성이었다. 특히 30, 40대 여성의 비율이 평소보다 20% 늘었다. 심평원은 주부들이 명절 준비를 하면서 정신적 스트레스와 높은 노동 강도로 면역력이 떨어져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했다.
이번 설 연휴기간에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전화나 인터넷 등을 통해 문을 연 응급실이나 병원, 약국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전화는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 없이 129)나 119로 하면 된다.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을 검색해도 된다. 해열진통제와 감기약, 소화제 등 13개 품목은 24시간 편의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복지부는 연휴기간 응급실 526곳이 24시간 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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