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새 전기차 ‘EQ’ 올 상반기 한국을 달린다
스포츠동아
입력 2018-01-22 05:45 수정 2018-01-22 05:45
하이브리드 SUV…전기모드 34km 주행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글로벌 카메이커들의 미래차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는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 ‘EQ’를 국내시장에 공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8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EQ 브랜드의 국내 첫 신차가 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더 뉴 GLC 350 e 4MATIC’(사진) 두 대를 전시하고 있다.
더 뉴 GLC 350 e 4MATIC은 메르세데스-벤츠가 동급 세그먼트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모델로 2.0 리터 신형 가솔린 엔진과 8.7 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로 작동하는 모터를 탑재했다. 235kW(320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고,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순수 전기 모드로 약 34km까지 주행(유럽 기준)이 가능하다. 상반기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Q 브랜드는 단순한 전기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총체적인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Q 브랜드를 핵심 동력으로 삼아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전략인 ‘CASE’를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CASE는 커넥티드(Connected), 자율주행(Autonomous), 공유 및 서비스(Shared & Service), 전기 구동(Electric)등 4가지 핵심 요소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는 2022년까지 10개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포함, 총 50개 이상의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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