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앞부분에 매달려 50km 달린 매… 운전자 “전혀 몰랐다”
동아경제
입력 2017-12-15 17:07 수정 2020-01-31 14:42
‘인명은 재천’ 죽고 사는 것이 하늘에 달렸다는 말이죠. 최근 해외 매체에 공개된 한 사진을 보면 사람뿐 아니라 살아 숨 쉬는 모든 생명체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드 에디션이 소개한 매 사진입니다. 자동차 앞부분 그릴에 끼인 채 꼼짝 못하고 있는 처량한 모습인데, 이런 상태로 무려 50 킬로미터 가까이를 달렸다고 합니다.
구조작업에 참여했던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시의 경찰 관계자는 “아마 새가 자동차와 거의 비슷한 속도로 날아가고 있다가 어떤 이유에서건 차의 그릴에 밀려들어 갔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Hawthorne Police 페이스북 캡처.
고속도로에서 자동차를 직접 몬 운전자는 무언가에 부딪혔지만 그것이 살아 있는 새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30마일(약 50킬로미터) 이상을 달리고 나서야 자동차 앞부분에 매달려 있는 무언가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화들짝 놀란 운전자는 급하게 구조 요청 연락을 했고, 구조대는 “솔직히 이미 새가 죽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라고 하네요. 막상 살아 있는 매를 보고 무척 놀랐다는 구조 대원, 다행히 안전하게 매를 구조했고 다리가 심각하게 부러진 것만 빼고는 매의 건강 상태는 비교적 괜찮다고 진단했습니다.
현재 매는 동물 재활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4~6주 후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는 희망적인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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