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란 출시 3년만에 단종, 현대차 “이달 중 생산중단”

뉴스1

입력 2017-12-07 09:06:00 수정 2017-12-07 09: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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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란 멤버십 프로그램’은 계속 운영

2017년형 아슬란

현대자동차가 그랜저보다 상위 모델인 아슬란의 생산을 중단한다. 2015년 출시된 제네시스 브랜드가 고급차 시장에 안착한 데 비해 아슬란은 판매부진을 지속하자 생산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산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아슬란의 생산을 이달 중 중단한다. 생산 중단 이후 재고물량만 판매되지만 기존 구매 고객에게 제공됐던 ‘아슬란 멤버십 프로그램’은 종전대로 운영된다.

2014년 출시된 아슬란은 아우디 A6, 렉서스 ES시리즈 등 전륜구동 고급 수입차와의 경쟁을 위해 개발됐지만 그랜저와 비교해 별다른 차이점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틈새시장 공략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출시 첫해 월 평균 1000여대를 기록했던 아슬란의 판매량은 지난해 2200여대로 급감했다. 특히 지난해말 신형 그랜저와 올해 제네시스 G70가 출시되면서 판매량은 더 떨어졌다. 올해 1월 57대로 시작한 판매량은 7월 27대, 8월 22대, 9월과 10월 24대, 11월 39대를 기록하며 부진이 계속됐다.

업계 관계자는 “대중 브랜드인 현대차와 프리미엄 세단인 제네시스 브랜드가 이원화되면서 아슬란의 입지가 모호해졌다”며 “여기에 판매부진까지 겹치자 전략적으로 생산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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