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내달부터 국산 최초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단독 판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11-17 10:29 수정 2017-11-17 10:33
티몬은 국산제품으로는 최초로 도로주행 인증을 획득한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를 온라인 독점판매 한다. 예약판매는 오는 12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티몬
2인승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최고 속도 80Km/h, 완충시 100km주행
티몬이 국산제품으로는 최초로 도로주행 인증을 획득한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를 온라인 독점판매 한다고 17일 밝혔다.
티몬은 대창모터스와 ‘다니고’의 온라인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다니고’는 전기차 전문 제조사인 대창모터스가 만든 2인승 초소형 전기차로, 국산 자동차로는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인증까지 완료한 제품이다.
가격은 1,500만원대로, 정부 보조금(578만원)과 지방자치단체별 추가 지원금(250~500만원)을 받으면 실제 구매가는 500~600만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티몬에서 구매할 경우 프로모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해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때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티몬판매 가격은 예약판매시작과 함께 공개된다.
티몬에서 ‘다니고’를 구매한 고객들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승인을 받은 후 주문지로 탁송 받거나 대창모터스 영업점을 방문해 직접 인도받으면 된다. 구매 전 미리 차량을 확인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대창모터스는 서울, 경기, 대구, 제주 영업지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는 전장 2,320mm, 전폭 1,200mm로 작지만 넉넉한 공간 확보를 통해 2인승으로 제작됐으며, 중량은 배터리(LG 화학 Li-Ion, 7.25kwh)포함 430kg이다. 최고 속도는 80km/h, 완충 시(3.5시간)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220V 가정용 콘센트 또는 완속 충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초소형 전기차 최초로 후방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옵션으로 차량 루프랙을 설치할 수 있다. 또 에어컨, 히터, 오디오, 헤드라이트 등 차량의 필수 요소들을 기본 장착해 주행의 안전과 편의를 강화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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