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더 키운 ‘갤럭시 노트8’… 강력해진 S펜·카메라 기능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9-12 10:30 수정 2017-09-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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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모바일 기기의 패블릿(폰+노트북) 시장을 선도했던 ‘갤럭시 노트’ 시리즈 최신작을 12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 노트8 미디어데이’를 열고 ‘갤럭시 노트8’을 정식으로 소개했다. 신제품은 편의성과 실용성을 강화한 ‘S펜’, 세계 최초 듀얼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술을 탑재한 ‘듀얼 카메라’, 6.3형의 역대 최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우선 ‘S펜’은 더욱 강력해졌다. 갤럭시 노트만의 독자적인 도구 S펜은 일반 펜과 같은 사용성과 편의성 제공에서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신제품을 통해 첫 선을 보이는 ‘라이브 메시지’는 사용자가 직접 움직이는 이미지를 제작해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S펜으로 사진에 이모티콘을 입히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최대 15초 분량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대화 중에도 쉽고 빠르게 자신의 감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또한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S펜만 꺼내면 빠른 필기가 가능한 ‘꺼진 화면 메모’도 실용성과 편리함을 강화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메모 내용 수정이 가능할 뿐 아니라, 최대 100페이지까지 메모 작성이 가능하다.

일상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S펜 기능들도 눈에 띈다. ‘돋보기‘를 통해 원하는 부분에 S펜을 갖다 대기만 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고, 번역기는 단어뿐 아니라 문장 번역도 가능하다. 금액, 길이, 무게 등 단위 변환도 가능하다. S펜 자체도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까지 갖췄다.

갤럭시 노트8은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후면에 각각 12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를 적용한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듀얼 카메라에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기술을 적용해 카메라가 흔들리고 어두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8은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면 카메라의 시선이 한 곳에 집중되고 원하는 만큼 아웃 포커스 강도 조정도 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 한번의 촬영으로 풍경과 인물 사진을 모두 찍을 수 있는 ‘듀얼 캡처’ 기능으로 사진 촬영을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 노트8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3형(160.5mm)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풍부한 몰입감과 한 단계 진화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한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의 18.5:9 화면 비율은 영상을 더욱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해주며, ‘앱 페어’ 기능을 통해 자주 함께 사용하는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할 수도 있다.

갤럭시 노트8에는 6GB RAM, 10nm 프로세서, 최대 256GB 내장 메모리가 탑재돼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갤럭시 S8에서 새롭게 선보인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도 지원한다. 또한 하만(Harman)의 프리미엄 음향 전문 브랜드 AKG에서 튜닝한 이어폰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갤럭시 노트8 64GB 모델은 미드나잇 블랙, 딥씨 블루, 오키드 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109만4500원이다. 256GB 모델은 미드나잇 블랙, 딥씨 블루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25만4000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8’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사용자의 관점에서 신제품 매력을 공유하는 새로운 형식의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미디어데이 현장에는 노트 팬 크리에이터인 김태영 로케이션 매니저, 김다운 포토그래퍼, 이치성 작가가 참석해 직접 제품의 활용성을 소개했다.

이들은 ‘듀얼 카메라’와 ‘S펜’ 등 ‘갤럭시 노트8’만의 차별화 된 기능으로 만들어 낸 나만의 콘텐츠와 함께 노트 팬만이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사용 경험을 전달했다. 또한 이날 행사 오프닝에는 일반인들이 직접 경험한 ‘갤럭시 노트8’의 사용 가치와 나만의 의미를 소개하는 콘텐츠 ‘노트8 팬 스토리’ 영상이 공개됐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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