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아머’ 출시… 주문제작 시스템 ‘기어 에디션’도 도입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7-17 10:33 수정 2017-07-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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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17일 디자인과 상품성을 개선한 ‘티볼리 아머’를 새롭게 선보였다.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 아머(TIVOLI Armour)는 전면부 디자인 혁신을 통해 SUV 본연의 단단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또한 개성과 아이덴티티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위해 국내 최초 주문제작형 콘셉트 스페셜 모델인 마이 온리 티볼리(My only TIVOLI) 티볼리 기어 에디션(Gear Edition)도 함께 공개했다.

미식축구 보호구와 메카닉(mechanic)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범퍼 디자인은 스포티한 조형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범퍼 상단에 적용된 크롬라인 몰딩과 신규 LED 포그램프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가미했다.

신규 17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은 스포크 디자인으로 측면디자인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기존에 일부 외장 컬러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투톤컬러 사양은 8가지 모든 컬러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실내 공간은 시트와 도어트림 등 인테리어 전반에 퀼팅 패턴을 새롭게 적용했고,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스티어링휠의 버튼 레이아웃을 변경함으로써 조작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LED 무드램프에 신규 컬러를 적용하고 비상스위치 역시 세련된 느낌으로 컬러 조합을 변경했다.

티볼리 아머는 언더코팅 범위를 확대해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소음을 최소화하는 등 NVH(소음∙진동 방지) 성능을 강화해 더욱 안락하고 쾌적한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최초 주문제작형 콘셉트 기어 에디션은 주력 모델인 VX를 베이스로 최고급 퀼팅 가죽시트에 HID 헤드램프 등 선호사양을 대거 추가하고 ▲아웃사이드미러 ▲리어 LED 윙로고 엠블럼 ▲도어스팟램프 ▲블랙휠 ▲루프컬러 ▲데칼 등 풍부한 전용 아이템의 조합을 통해 서로 다른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기어 에디션에는 브라운 인테리어 패키지가 신규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 마련된 전시공간은 티볼리 아머의 젊고 개성 넘치는 이미지를 다양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아래의 5가지 콘셉트에 따라 구성됐다. 도시에서의 자유로움을 표현한 스웨거(Swagger) ▲빈티지한 멋을 즐기는 트렌드세터 아파치(Apache) ▲스포티한 느낌과 걸크러시(Girl-crush) 이미지를 강조한 터치다운(Touch-down) ▲색채의 대비를 통해 세련미를 살린 블랙스완(Black Swan) ▲강렬한 섹시함의 레드로켓(Red Rocket) 등이다.

새롭게 선보인 티볼리 아머 판매 가격은 엔진 및 트림 별로 가솔린 모델 ▲TX(M/T) 1651만 ▲TX(A/T) 1811만 ▲VX 1999만 ▲LX 2242만 원이다. 디젤 모델 ▲TX 2060만 ▲VX 2239만 ▲LX 2420만 원. 스페셜 모델인 기어 에디션(Gear Edition)은 ▲가솔린 모델 2195만 ▲디젤 2400만 원이다.

티볼리 에어도 외관 디자인 변경을 제외한 내용이 동일하게 적용되나 차명은 그대로 유지되며, 기어 에디션은 출시되지 않는다. 판매 가격은 엔진 및 트림 별로 가솔린 모델 ▲IX 2095만 ▲RX 2300만 원, 디젤 모델 ▲AX(M/T) 1989만 ▲AX(A/T) 2149만 ▲IX 2305만 ▲RX 2530만 원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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