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야심작’ 스타필드 고양 이어 청라도 전면 수정

뉴스1

입력 2017-07-17 08:10:00 수정 2017-07-17 08: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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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고양 공사현장© News1

신세계그룹이 고양 스타필드에 이어 청라 스타필드 건축계획도 전면 백지화하고 처음부터 다시 구상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미 관련 공문을 인천시 측에 전달한 상태다. 어떻게 바꿀지 수정안을 확정하지는 못했지만 우선적으로 착공을 시기를 늦추고 새로운 콘셉트 적용을 검토하고자 했다.

그룹 측은 완공시기가 얼마나 늦춰질지는 아직 예상할 수 없지만 기존 계획보다 지연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30일 인천시 측에 청라신세계복합쇼핑몰(스타필드) 건축허가협조 공문을 통해 건축계획변경 검토 결과 통지기한을 이달 31일까지 연장 요청했다.

연장을 요청한 것은 당초 계획했던 건축안을 전면 수정하기 위한 것으로 신세계그룹은 청라 스타필드의 기존 건축계획을 백지화하고 새로 만드는 중이다.

이는 정 부회장을 비록한 신세계그룹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필드 청라는 신세계와 이마트가 공동출자해서 설립한 신세계프라퍼티의 자회사다.

지난달 신세계그룹 채용박람회를 찾은 정 부회장은 취재진 앞에서 “기존의 생각들을 다 엎어 버리고 (고양 스타필드를)백지에서 다시 생각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스타필드 고양은 내달 8월 개점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세계는 당초 ‘스타필드 고양’을 지난달 개점할 예정이었지만 정 부회장은 전체적인 동선과 콘셉트를 전면 수정하기로하고 개점 시기를 늦췄다.

정 부회장이 야심차게 내놓은 스타필드 하남에서 고객 동선과 매장 콘셉트, 전문점의 역할, 고객 체류 시간 등의 생각하지 못한 미흡한 요소들이 발견된데 따른 조치다.

이에 신세계그룹은 고양에 이어 청라에 지을 예정이었던 스타필드의 건축계획까지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시 측에 건축계획변경 검토결과 통지를 지연시켜달라고 공문 보낸 것이 맞다”며 “기존에 세웠던 계획을 ‘제로’에서부터 다시 구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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