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본격 판매 돌입… 공인 연비도 공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6-26 13:51 수정 2017-06-26 13:57
현대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가 27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26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국내 사전계약에서 5012대를 기록했다. 코나의 올해 국내 판매목표는 2만6000대로 사전계약에서만 연간 판매목표의 약 20%에 도달, 초기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가솔린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를 기본 적용하는 등 동급 경쟁 차종을 압도하는 우수한 상품성에 기본 모델을 1800만 원대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했다. 가격은 1895만~2680만 원이다. 디젤 모델은 195만 원 추가된다.
코나는 ‘로우 앤드 와이드 스탠’의 자세를 기반으로 아이스하키 선수의 탄탄한 보호장비를 연상시키는 범퍼 가니쉬와 상하단으로 분리된 컴포지트 램프 등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를 통해 기존 소형 SUV에서 보기 힘든 안정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구현해냈다.
코나는 가솔린 1.6 터보 GDi 엔진과 디젤 1.6 엔진이 장착됐으며 두 가지 모두 변속 속도와 효율을 극대화한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기본 적용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다.
가솔린 1.6 터보 GDi 엔진은 최고 출력 177마력(ps)과 최대 토크 27.0kgf·m, 디젤 1.6 엔진은 최고 출력 136마력(ps)과 최대 토크 30.6kgf·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이날 처음으로 상세하게 공개된 코나의 복합연비는 가솔린 터보 2륜 구동 모델이 12.8㎞/ℓ, 4륜 구동 모델 11.3㎞/ℓ, 디젤 모델(2륜 구동)이 16.8㎞/ℓ다. (16인치 기준)
이와 함께 코나는 저중심 설계와 서스펜션 구조 최적화 등으로 안정적이고 날렵한 주행감각을 구현했으며 후륜 멀티 링크 서스펜션과 4륜 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기존 소형 SUV에서 기대할 수 없던 주행성능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는 디자인, 성능, 연비, 경제성 등 소형 SUV 고객들이 추구하는 모든 가치를 빠짐 없이 담은 ‘완성형 SUV’로 개발됐다”며 “코나의 우수한 상품성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널리 알리고 국내 SUV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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