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서울시 ‘2030 청년주택 사업 1호’ 착공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입력 2017-05-02 11:36 수정 2017-05-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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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난 해소’ 공익 프로젝트 참여

충정로2030 임대주택
서울시의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사업이 첫 삽을 뜬다.

대보건설은 지난 4월 26일 대주단인 KEB하나은행, 신한캐피탈과 시행사 원석디앤씨와 ‘충정로2030 임대주택’ 사업약정을 체결하고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충정로역(2·5호선) 역세권인 서대문구 충정로3가 72-1외 7필지에 들어서며 연면적 3만5341㎡, 지하 6층~지상 26층 2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15~39㎡ 11개 타입 499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 주거난 해소를 위해 역세권 고밀도 개발을 3년간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충정로역과 봉화산역 일대를 시범 사업지로 선정한 바 있다.

충정로 청년주택은 충정로역과 서울 시청에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하고, 건물 저층부에는 공연장, 갤러리, 제작 공간, 세미나실 등으로 활용 가능한 1671㎡ 규모의 청년예술청도 조성된다. 또한 한국예술원, 경기대예술대학원, 추계대, 이화여대, 연세대 등 인근 문화·예술교육기관에서는 청년인재가 참여하는 문화예술 특화공간을 제공해 입주자와 지역주민이 공유하는 문화예술 청년마을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보건설 영업총괄본부장 최정훈 부사장은 “이 프로젝트는 대보건설이 서울시 정책사업을 첫 번째로 수행한다는 점과 단순 EPC 시공사 역할을 넘어 사업기획단계부터 프리콘스트럭션(Pre-Construction) 서비스 능력이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몇 년간 민간개발사업을 확대해 온 대보건설은 2015년 브랜드 하우스디(hausD)를 본격적으로 론칭하고 아파트, 호텔,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로 집을 지어주는 공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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