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관광객 감소 탓?…제주 무단횡단 등 기초질서 위반 ‘뚝’

뉴스1

입력 2017-04-21 14:19:00 수정 2017-04-21 14:33:04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 싸이월드
  • 구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중국인이 주로 찾던 관광지의 기초질서 위반 단속 건수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제주자치경찰단 관광경찰에 따르면 올들어 3월 현재 주요 관광지 외국인 기초질서 위반 건수는 423건이며 이 가운데 무단횡단이 356건, 오물투기 67건이다.

월별로 보면 1월 무단횡단 97건·오물투기 32건, 2월 무단횡단 181건·오물투기 29건이다.

그러다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금지 여파가 시작된 3월은 무단횡단 78건, 오물투기 6건으로 크게 줄었다.

제주의 차이나타운이라고 불리는 제주시 연동 바오젠 거리와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성산일출봉 등에서 주로 적발됐다고 자치경찰은 전했다.

자치경찰이 지난 한해 동안 적발한 외국인 기초질서 위반 건수는 2467건으로 한달 평균 200건 이상이었다.

자치경찰과 별도로 제주지방경찰청이 지난해 하반기 100일간 집중단속을 벌여 무질서와 음주소란 등 1649명을 기초질서 위반 사범으로 적발했다.

자치경찰 관계자는 “최근 들어 단속보다는 계도 위주로 방향을 바꿨고 중국 관광객이 급격히 감소한 것도 단속 건수가 줄어든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한 금지령 이후 제주를 찾는 중국인은 현재 하루 1000명 이하로 내려갔다.

지난 20일 하루동안 제주 방문 중국인 관광객은 8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532명보다 87.3%나 줄었다.

올해 누적 중국인 관광객수는 46만1778명으로 지난해 동기 69만2373명에 비해 33.3% 감소했다.

(제주=뉴스1)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