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파라다이스시티 개장… “한류관광 새 거점 기대”

이새샘기자

입력 2017-04-21 03:00:00 수정 2017-10-16 19: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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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호텔 등 축구장 46배 크기… 야요이 ‘호박’ 등 명작 2700점 눈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이슈에 영향을 받을 거라는 우려도 있지만 카지노의 ‘하이롤러’(도박에 돈을 크게 거는 사람)는 여행사를 통해 한국을 찾기보단 개인적으로 움직입니다. 단체 관광객 위주의 면세점 등 다른 분야보다는 여파가 적습니다.”

20일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에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공식 개장했다. 이날 오전 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56·사진)은 “다른 한국 내 카지노가 슈퍼마켓이라면 파라다이스시티의 카지노는 쇼핑몰이나 백화점이다.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관광산업의 파이 자체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축구장 46배 크기인 33만 m²(약 10만 평)에 카지노, 호텔과 리조트, 컨벤션센터, 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중 카지노는 1만5529m²(약 4697평)로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가장 넓다. 전 회장은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이 개최되면 많은 중국인 선수와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이다. 섣불리 예상할 수는 없지만 그때쯤이면 현 상황을 해결할 실마리가 보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유치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기반으로 한 한류 관광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컨벤션센터를 별도 건물로 독립시켰고, 호텔 내 그랜드볼룸은 1500m²(약 453평)로 국내 최대 규모다. 2018년 상반기에는 쇼핑몰, 갤러리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추가로 문을 연다.

파라다이스시티에는 데이미언 허스트의 ‘골든 레전드’, 구사마 야요이의 ‘호박’,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파라다이스 프루스트’ 등 세계적 작가의 작품 27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인천=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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