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 유럽서도 인기…초반 부진 만회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2-17 10:37 수정 2017-02-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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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탈리스만(국내명 르노삼성 SM6)
르노삼성차 SM6의 해외 버전인 ‘탈리스만’이 유럽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와 달리 신차효과가 미미했지만 연고지인 프랑스 시장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탈리스만(국내명 SM6)이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총 3만4344대 팔렸다고 17일 밝혔다. 출시 초기인 1분기 판매는 4989대에 그쳤지만 4분기에는 1만2687대로 급증하면서 유럽 D세그먼트(중형차)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프랑스시장 판매량은 1만5234대로 푸조 508에 이어 중형차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르노 본사가 있는 프랑스에서의 인기가 유럽 전체 시장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황은영 르노삼성차 홍보·대외협력 본부장은 “탈리스만이 유럽시장에서 호실적을 거둔 비결은 르노삼성차 연구진이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개발한 모델이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테스트 마켓으로서의 국내 시장과 르노삼성차 연구진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럽시장에서 탈리스만의 경쟁모델로 꼽히는 현대차 i40와 기아차 옵티마는 지난해 각각 2만253대, 9515대씩 판매돼 탈리스만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을 거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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