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소형 SUV ‘X2’ 곧 출시…“신규 디자인 적용 젊은층 타깃”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2-03 15:47 수정 2016-12-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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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을 꾸준하게 확장하고 있는 독일 BMW 브랜드가 지난 9월 파리국제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X2 콘셉트’의 양산을 내년 말 시작한다. 본격적인 판매는 2018년께 이뤄질 전망이다.

영국 자동차 주간지 오토익스프레스는 “X1과 X3 사이에 자리 잡을 신차 X2는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Sports Activity Vehicle)을 콘셉트로 X1과 동일한 XKL플랫폼에서 제작된다”며 “다만 앞서 출시된 SUV와 달리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성능 옵션을 제공해 독창적 스타일을 보여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8년 출시를 앞둔 X2의 디자인은 BMW를 상징하는 키드니 그릴을 비롯해 날렵한 헤드램프, 21인치 휠이 장착된다. 또한 신차에는 BMW에서 새롭게 도입된 더 높아진 벨트라인과 새로운 버전의 테일램프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X1과의 공유를 통해 3기통 1.5리터 터보와 4기통 2.0리터 그리고 4기통 2.0리터 디젤 터보가 탑재된다.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엑스드라이브 기술이 선택사항으로 제공된다. 현재 BMW는 고성능 M퍼포먼스 트림의 추가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말 글로벌 공개를 앞둔 X2는 신선한 디자인과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보다 젊은 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판매는 이듬해 2018년 초반 이뤄질 예정이다.

일부 외신들은 BMW X2의 가격이 3만5000달러(한화 4100만원) 정도에 책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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