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의 나라' 중국, 깡통으로 '람보르기니'를…
동아경제
입력 2011-05-18 10:48 수정 2011-06-20 13:47
'짝퉁의 나라' 중국에서 슈퍼카 람보르기니 짝퉁이 등장해 화제다.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오토모토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스포츠카에 관심이 많은 한 중국인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가 갖고 싶어 직접 차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쿤민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아산 씨는 돈이 없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갖지 못하자, 자신의 1995년형 닛산 A31을 개조해 직접 아벤타도르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는 인터넷을 통해 얻은 정보와 아벤타도르 미니어쳐 모델을 참고해 차를 제작하기로 했다. 용접공을 고용한 아산 씨는 깡통을 주로 이용해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했다. 람보르기니 RB25엔진을 제외한 모든 부품은 모조품을 사용하거나 직접 만들어서 자동차를 완성했다.
12일 만에 완성한 자동차의 제작비는 고작 1500만원. 현재 아벤타도르의 가격이 25억원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166분의 1 정도밖에 들지 않았다.
가짜 아벤타도르 주인이 된 아산 씨는 “차에 색을 덧입히면 진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와 똑같아 보일 것”이라고 기뻐했다.
법적으로 도로에서 운전할 수는 없지만 그는 완성된 자동차에 대해 만족해했다.
안선영 동아닷컴 인턴기자 asy728@nate.com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오토모토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스포츠카에 관심이 많은 한 중국인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가 갖고 싶어 직접 차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쿤민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아산 씨는 돈이 없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갖지 못하자, 자신의 1995년형 닛산 A31을 개조해 직접 아벤타도르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는 인터넷을 통해 얻은 정보와 아벤타도르 미니어쳐 모델을 참고해 차를 제작하기로 했다. 용접공을 고용한 아산 씨는 깡통을 주로 이용해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했다. 람보르기니 RB25엔진을 제외한 모든 부품은 모조품을 사용하거나 직접 만들어서 자동차를 완성했다.
12일 만에 완성한 자동차의 제작비는 고작 1500만원. 현재 아벤타도르의 가격이 25억원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166분의 1 정도밖에 들지 않았다.
가짜 아벤타도르 주인이 된 아산 씨는 “차에 색을 덧입히면 진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와 똑같아 보일 것”이라고 기뻐했다.
법적으로 도로에서 운전할 수는 없지만 그는 완성된 자동차에 대해 만족해했다.
안선영 동아닷컴 인턴기자 asy72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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