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유통업체 매출 6.6%↑…설 명절 2월→1월 이동 덕
뉴스1
입력 2020-02-27 15:02 수정 2020-02-27 15:02
1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증감률(%) 추세. © 뉴스1
1월 설 명절 영향으로 선물세트 등 관련 제품 판매가 늘면서 지난달 온·오프라인 유통업 매출이 성장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오프라인 부문이 4.1%, 온라인이 10.2% 늘었다.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대비 이른 설 연휴 덕에 명절 선물세트 수요가 2월에서 1월로 이동하며 전반적인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업태별로 대형마트(6.2%), 편의점(6.0%), 백화점(2.5%) 매출이 모두 상승했다. 다만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전년대비 판촉행사 축소 등으로 매출이 6.7% 줄었다.
온라인 매출 상승은 농수축산 선물세트와 상품권 판매 증가 덕이 컸다. 지난해 7월 9.0% 상승을 제외하면 재작년 10월 이후 두 자릿수 성장률 행진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스포츠, 패션·의류 등 외부활동 관련 상품 매출이 줄었으나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상품 판매증가로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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