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마지막 해고자’ 46명, 5월부터 부서배치 정식 출근
서형석 기자
입력 2020-02-25 03:00 수정 2020-02-25 03:00
쌍용자동차의 마지막 해고 근로자 46명이 5월부터 정식 출근하게 됐다.
쌍용차는 해고 근로자 46명을 5월 1일부로 현업 부서에 배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2009년 쌍용차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해고된 뒤 2018년 9월 노사와 정부(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합의에 따라 올해 1월 복직했다. 하지만 쌍용차의 연이은 적자와 경영난으로 전 직원의 임금과 상여금 반납, 사무직의 순환 유급휴직이 이어지면서, 이들도 복직과 함께 통상임금의 70%만 지급받는 유급휴직에 들어갔다.
쌍용차는 해고 근로자 46명을 5월 1일부로 현업 부서에 배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2009년 쌍용차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해고된 뒤 2018년 9월 노사와 정부(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합의에 따라 올해 1월 복직했다. 하지만 쌍용차의 연이은 적자와 경영난으로 전 직원의 임금과 상여금 반납, 사무직의 순환 유급휴직이 이어지면서, 이들도 복직과 함께 통상임금의 70%만 지급받는 유급휴직에 들어갔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노사와 경사노위가 4차례 협의를 벌인 끝에 5월 현업 부서 배치에 합의했다. 이들은 두 달 동안 교육을 받고 7월 1일부터 현장 작업에 투입된다. 이로써 2009년 구조조정과 파업, 대량 해고로 이어졌던 쌍용차 사태는 11년 만에 최종 마무리됐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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