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는 농촌…작년 논·밭 면적 사상 최저
뉴시스
입력 2020-02-24 14:12 수정 2020-02-24 14:12
통계청 '2019 경지면적조사 결과' 발표
고령화로 농사 중단…건물 들어서는 농촌
지난해 우리나라 논·밭 경지면적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로 농가가 줄고 경작지에 건물이나 시설들이 들어서고 있는 까닭이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9년 경지면적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경지 면적은 158만1000㏊(헥타르)로 1년 전(159만6000㏊)보다 1만5000㏊(0.9%) 감소했다. 경지 실 증가면적은 1000㏊, 감소면적은 1만6000㏊로 1만5000㏊가 순감소했다.
논 면적은 83만㏊로 전년(84만4000㏊)보다 1만4000㏊(1.7%) 감소했고, 밭 면적은 75만1000㏊로 전년(75만1000㏊)과 같았다. 논과 밭의 비율은 각각 52.5%, 47.5%로 1년 전보다 논은 0.4%포인트(p) 줄었고 밭은 0.4%p 늘어났다.
경지 면적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75년 이래 1987년과 2012년을 제외하면 매년 감소해왔다.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농사를 접는 농가가 늘고 농작물을 심던 땅에는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경지 증감 사유를 보면 건물건축으로 인해 6600㏊가 줄었고 3400㏊는 유휴지로, 2700㏊는 공공시설로 바뀌었다.
한편 시·도별 경지면적을 보면 전남이 28만8000㏊(18.2%)로 가장 넓었다. 이어 경북 26만㏊(16.5%), 충남 21만㏊(13.3%) 순으로 나타났다. 논 면적으로 보면 전남(20.4%), 충남(17.6%), 전북(15.0%) 순이었고 밭 면적은 경북(18.9%), 전남(15.9%), 경기(10.1%) 순이었다.
[세종=뉴시스]
고령화로 농사 중단…건물 들어서는 농촌
지난해 우리나라 논·밭 경지면적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로 농가가 줄고 경작지에 건물이나 시설들이 들어서고 있는 까닭이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9년 경지면적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경지 면적은 158만1000㏊(헥타르)로 1년 전(159만6000㏊)보다 1만5000㏊(0.9%) 감소했다. 경지 실 증가면적은 1000㏊, 감소면적은 1만6000㏊로 1만5000㏊가 순감소했다.
논 면적은 83만㏊로 전년(84만4000㏊)보다 1만4000㏊(1.7%) 감소했고, 밭 면적은 75만1000㏊로 전년(75만1000㏊)과 같았다. 논과 밭의 비율은 각각 52.5%, 47.5%로 1년 전보다 논은 0.4%포인트(p) 줄었고 밭은 0.4%p 늘어났다.
경지 면적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75년 이래 1987년과 2012년을 제외하면 매년 감소해왔다.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농사를 접는 농가가 늘고 농작물을 심던 땅에는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경지 증감 사유를 보면 건물건축으로 인해 6600㏊가 줄었고 3400㏊는 유휴지로, 2700㏊는 공공시설로 바뀌었다.
한편 시·도별 경지면적을 보면 전남이 28만8000㏊(18.2%)로 가장 넓었다. 이어 경북 26만㏊(16.5%), 충남 21만㏊(13.3%) 순으로 나타났다. 논 면적으로 보면 전남(20.4%), 충남(17.6%), 전북(15.0%) 순이었고 밭 면적은 경북(18.9%), 전남(15.9%), 경기(10.1%) 순이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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