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장애인 대상 재활승마 26일까지 모집
정용운 기자
입력 2020-02-21 05:45 수정 2020-02-21 05:45
재활승마 무료 강습 모습. 사진제공|한국마사회
1차 과천점 강습생 28명 모집
신체·심리적 치유에 큰 도움
“말을 통한 신체·심리적 치유를 선물합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말을 통해 장애인의 신체·심리적 치유를 돕는 재활승마 무료 강습생을 26일까지 모집한다.
2009년도 시작된 재활승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한국마사회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해 마사회 직영 재활힐링승마센터를 통해 174명의 강습생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제주 직영점에서도 재활승마를 실시해 전년대비 15% 증가한 200 명이 참가한다.
1차 과천점 강습생 모집은 28명이며, 장애인등록증을 보유한 만 6∼30세의 신장 180cm, 체중 70kg 미만인 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1차 강습은 3월 7일부터 4월 26일까지이며, 2인이 팀을 이루어 매주 1회씩 총 8회의 강습을 받는다. 신청은 26일 오후 2시까지 이메일로 받는다. 세부사항은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 직영점의 재활승마 강습생 12명도 동일한 일정으로 공모 중에 있다. 제주 직영점은 3월 중 강습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추구를 위해 재활승마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며 “사회 안전을 위해 희생하는 사회공익직군 4000명에게 시행한 힐링승마를 일반 국민에게도 확대해 9000여 명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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