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베이지, ‘컬렉션 라벨’ 라인 출시…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 담았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2-20 15:51 수정 2020-02-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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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하이엔드 브랜드 ‘르베이지(LEBEIGE)’가 새로운 라인 ‘컬렉션 라벨(Collection Label)’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컬렉션 라벨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이면서 세련되게 재해석한 ‘클래식 모더니즘’을 토대로 르베이지 브랜드 특유의 정체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봄·여름 시즌 브랜드 콘셉트 ‘프롬 더 뮤지엄(From the Museum)’을 바탕으로 예술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페인팅과 오브제 커브 및 라인 등을 디자인에 접목해 한국적인 절제미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오간자와 시폰 등 비치는 소재를 사용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했고 레이어링 효과를 통해 볼륨감을 살렸다.
주요 제품으로는 입체 패턴으로 곡선의 미를 표현한 티셔츠와 스커트, 절제된 실루엣의 실크 혼방코트, 실크 오간자 만다린 칼라 셔츠, 세미 배기 와이드 팬츠 등을 제안한다. 액세서리로는 짚신과 봇짐 등 한국적인 모티브를 활용한 샌들과 버킷백 등을 준비했다.

특히 르베이지는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시즌 뮤즈로 세계적인 모델 ‘사스키아 드 브로우(Saskia de Brauw)’를 발탁했다고 전했다. 사스키아 드 브로우는 셀린느와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 글로벌 뮤즈로 활동해온 모델이다.

유중규 르베이지 팀장은 “르베이지가 10년 넘게 쌓아온 헤리티지를 더욱 견고히 다지고자 브랜드 정체성을 가장 온전히 담은 컬렉션 라벨 라인을 선보이게 됐다”며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상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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