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지난해 영업익 101% ↑
스포츠동아
입력 2020-02-20 15:03 수정 2020-02-20 15:09
엠게임은 지난해 매출 377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2018년보다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101% 증가한 수치다. 엠게임은 대표 온라인게임들의 해외 선전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이 광군제, 춘절같은 시즌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인기몰이를 했고, 북미와 터키 지역에선 ‘나이트 온라인’이 신서버 오픈 후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해외 성과가 국내에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 강화 전략을 펼치면서, 온라인게임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자체 개발 및 외부 제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3종 이상의 웰메이드 모바일게임을 발굴해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개발 중인 온라인 메카닉 3인칭 슈팅(TPS)게임 ‘프로젝트X’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하반기 스팀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온라인게임들의 국내 서비스 강화, 웹보드 게임의 규제 완화 효과로 인해 확대된 안정적 매출에 신규 퍼블리싱 모바일게임 매출 등을 더해 지난해를 뛰어 넘는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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