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 가입자 2명 중 1명 IPTV 이용…케이블TV는 감소세
뉴시스
입력 2020-02-19 15:14 수정 2020-02-19 15:14
방통위, 2019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결과 발표
2018년 방송채널 제공 매출액 1조366억…전년비 8.7%↑
유료방송 M&A 완료시 KT>LGU+&CJ헬로> SKB&티브로드
2018년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수는 3272만명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했다. 이중 IPTV(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는 가입자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SO(종합유선방송)가입자수는 정체 또는 감소세를 지속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2019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2018년도 방송시장에 대한 경쟁상황을 유료방송시장, 방송채널거래시장, 방송프로그램거래시장, 방송광고시장으로 단위시장을 획정하여 경쟁상황을 평가한 것이다.
2018년 유료방송가입자는 3277만으로 집계됐다. 이중 IPTV는 가입자 수가 1566만으로 47.8%를 차지하면서 약진이 두드러졌다. IPTV는 2016년 1289만→2017년 1433만→2018년 1566만으로 증가세를 유지한 반면, SO 가입자 수는 1380만으로 정체 또는 감소세(2016년 1389만→2017년 1404만→2018년 1380만)를 지속했다.
2018년 디지털상품 유료방송 가입자와 8VSB 가입자는 각각 2660만, 586만으로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아날로그상품 가입자는 27만(2016년 280만→2017년 111만→2018년 27만)으로 급감해 빠르게 8VSB상품 가입으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최근 심사가 마무리 된 방송사업자간 M&A 완료시 2018년 기준 사업자별 가입자 순위는 KT계열 1위(1022만, 31.2%), LGU+&CJ헬로 2위(806만, 24.6%), SKB&티브로드(783만, 23.9%) 3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유료방송시장 1위 구역 수는 KT계열 34개, SKB&티브로드 17개, LGU+&CJ헬로 13개가 될 것으로 전망되어 사업자 간 경쟁 양상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상품속성의 유사성, 가입자의 플랫폼 전환의사, 채널 이용목적 및 시청행태 등을 고려해 유료방송채널거래시장과 지상파방송3사별 채널 재송신권 거래시장으로 획정하되, tvN, JTBC 등 일부 인기 유료방송채널의 협상력 강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전체 방송채널을 동일시장으로 획정하는 것을 가정한 분석도 병행했다.
2018년도 전체 채널제공 매출액은 1조366억 원으로 전년(9533억 원) 대비 8.7% 증가한 가운데, 일반PP(홈쇼핑?데이터?라디오?VOD PP 제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7182억 원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상파방송3사 재송신권 매출액도 전년 대비 25.4% 증가한 3184억 원으로 증가세(2016년 2298억 원→2017년 2539억 원→2018년 3184억 원)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방송채널을 기준으로 채널제공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CJ계열이 20.3%(2101억 원)로 1위, 이어서 MBC계열 14.3%(1483억 원), KBS계열 13.9%(1439억 원), SBS계열 11.4%(1182억 원), 중앙계열 3.9%(404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 외주제작비 지출액 기준 주요 수요자별 점유율은 MBC계열 20.6%, SBS계열 20.1%, KBS계열 17.8%, 중앙계열 11.0%, 매경계열 7.8%, 조선계열 5.7%, CJ계열 5.1%, 동아계열 3.7%, EBS계열 1.9% 등의 순으로 나타나, 상위 수요자는 여전히 지상파방송3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방통위는 전체 방송광고시장을 동일 상품시장으로 획정했는데, 2018년도 전체 광고시장 규모는 전년(10조3333억 원) 대비 5.2% 증가한 10조 8701억 원으로 확인됐다. 방송광고시장은 전년(2조 8868억 원) 대비 3.0% 증가한 2조 9730억 원, 모바일 광고시장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2조 8011억 원(전체 광고시장의 25.8%)으로 방송광고(TV+라디오) 비중(28.8%)을 추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뉴시스]
2018년 방송채널 제공 매출액 1조366억…전년비 8.7%↑
유료방송 M&A 완료시 KT>LGU+&CJ헬로> SKB&티브로드
2018년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수는 3272만명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했다. 이중 IPTV(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는 가입자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SO(종합유선방송)가입자수는 정체 또는 감소세를 지속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2019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2018년도 방송시장에 대한 경쟁상황을 유료방송시장, 방송채널거래시장, 방송프로그램거래시장, 방송광고시장으로 단위시장을 획정하여 경쟁상황을 평가한 것이다.
2018년 유료방송가입자는 3277만으로 집계됐다. 이중 IPTV는 가입자 수가 1566만으로 47.8%를 차지하면서 약진이 두드러졌다. IPTV는 2016년 1289만→2017년 1433만→2018년 1566만으로 증가세를 유지한 반면, SO 가입자 수는 1380만으로 정체 또는 감소세(2016년 1389만→2017년 1404만→2018년 1380만)를 지속했다.
2018년 디지털상품 유료방송 가입자와 8VSB 가입자는 각각 2660만, 586만으로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아날로그상품 가입자는 27만(2016년 280만→2017년 111만→2018년 27만)으로 급감해 빠르게 8VSB상품 가입으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최근 심사가 마무리 된 방송사업자간 M&A 완료시 2018년 기준 사업자별 가입자 순위는 KT계열 1위(1022만, 31.2%), LGU+&CJ헬로 2위(806만, 24.6%), SKB&티브로드(783만, 23.9%) 3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유료방송시장 1위 구역 수는 KT계열 34개, SKB&티브로드 17개, LGU+&CJ헬로 13개가 될 것으로 전망되어 사업자 간 경쟁 양상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상품속성의 유사성, 가입자의 플랫폼 전환의사, 채널 이용목적 및 시청행태 등을 고려해 유료방송채널거래시장과 지상파방송3사별 채널 재송신권 거래시장으로 획정하되, tvN, JTBC 등 일부 인기 유료방송채널의 협상력 강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전체 방송채널을 동일시장으로 획정하는 것을 가정한 분석도 병행했다.
2018년도 전체 채널제공 매출액은 1조366억 원으로 전년(9533억 원) 대비 8.7% 증가한 가운데, 일반PP(홈쇼핑?데이터?라디오?VOD PP 제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7182억 원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상파방송3사 재송신권 매출액도 전년 대비 25.4% 증가한 3184억 원으로 증가세(2016년 2298억 원→2017년 2539억 원→2018년 3184억 원)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방송채널을 기준으로 채널제공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CJ계열이 20.3%(2101억 원)로 1위, 이어서 MBC계열 14.3%(1483억 원), KBS계열 13.9%(1439억 원), SBS계열 11.4%(1182억 원), 중앙계열 3.9%(404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 외주제작비 지출액 기준 주요 수요자별 점유율은 MBC계열 20.6%, SBS계열 20.1%, KBS계열 17.8%, 중앙계열 11.0%, 매경계열 7.8%, 조선계열 5.7%, CJ계열 5.1%, 동아계열 3.7%, EBS계열 1.9% 등의 순으로 나타나, 상위 수요자는 여전히 지상파방송3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방통위는 전체 방송광고시장을 동일 상품시장으로 획정했는데, 2018년도 전체 광고시장 규모는 전년(10조3333억 원) 대비 5.2% 증가한 10조 8701억 원으로 확인됐다. 방송광고시장은 전년(2조 8868억 원) 대비 3.0% 증가한 2조 9730억 원, 모바일 광고시장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2조 8011억 원(전체 광고시장의 25.8%)으로 방송광고(TV+라디오) 비중(28.8%)을 추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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