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창원공장, 완성차 누적 생산 500만대 돌파… “무결점 품질 결의”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2-18 14:54 수정 2020-02-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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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스파크·한국GM 다마스·라보 생산
GM 차세대 글로벌 전략차종 생산 준비 박차
도장공장 신축 진행 중


한국GM은 지난 17일 창원공장에서 ‘완성차 누적 생산 500만대 돌파’ 기념식을 갖고 생산 품질 확보를 의한 결의를 다졌다고 18일 밝혔다.

한국GM 창원공장은 지난 1991년부터 경차 생산을 시작한 이래 30년 넘게 경차 전문 생산공장으로 역할을 다해왔다. 창원공장에서는 현재 경차 쉐보레 스파크와 경상용차 다마스 및 라보가 생산되고 있다. 경차 시장 성장에 따라 지난 2009년 300만대, 2014년 400만대 누적 생산량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기준 생산량 500만 대를 돌파했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는 미국 내 경차 부문 1위를 기록하면서 국산 경차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스파크는 미국 시장에 수출되는 유일한 국산 경차다. 창원공장에서 전량 생산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GM 사장과 이동우 생산부문 부사장, 김선홍 창원공장 본부장 등 임직원 300여명을 비롯해 문승 한국GM 협신회 회장과 부품 협력사 대표, 판매 대리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카허 카젬 사장은 “창원공장 완성차 누적 생산 500만대 돌파 기록은 회사와 직원, 이해 관계자들에게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도장공장 신축 등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향후 생산될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과 함께 지속적으로 생산 역량을 입증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창원공장은 현재 생산 중인 제품 외에 미래 계획의 일환으로 GM의 차세대 글로벌 제품 생산을 배정 받고 개발과 생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작년부터 설비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신축될 도장공장은 연면적 6만7000㎡, 3층 높이 규모로 조성된다. 시간당 차량 60대 도장이 가능하고 주요 공정은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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