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최대 70% 싼’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6850가구 공급

뉴스1

입력 2020-02-16 11:22 수정 2020-02-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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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685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다가구·다세대주택을 매입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임대하는 공공주택이다.

유형별로 Δ청년 매입임대주택 1163가구 Δ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I 2764가구 Δ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Ⅱ 2923가구다.

시세는 최대 70%까지 저렴하다. 청년 매입임대는 주변 시세의 40%로 공급한다. 신혼부부Ⅰ유형은 수급자의 경우 30%, 그 외는 40%다. Ⅱ유형은 소득 80% 초과 신청자는 70%, 그 이하는 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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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매입임대는 만 19~39세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하며, 올해부터 입주자격을 개편해 소득내역과 보유자산만으로 기준으로 입주 순위를 결정한다. 임대보증금을 최소 100만원으로 책정해 청년층의 부담을 낮췄고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생활 필수품을 갖춘 상태로 공급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공급 대상을 기존 신혼부부, 한부모 가족에서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혼인가구까지 확대했다. I유형은 다세대주택 위주며, Ⅱ유형은 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 등이다. 신청자들은 본인 상황에 맞게 유형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청년 유형은 오는 24일부터, 신혼부부 유형은 17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한 입주자모집공고문을 참조하거나 LH 콜센터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올해 첫 입주 모집공고로 자격 요건이 완화돼 더 많은 청년, 신혼부부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매입임대 주택 공급을 지속 확대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불안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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