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 참석…질문엔 묵묵부답

뉴시스

입력 2020-02-13 16:18 수정 2020-02-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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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10시30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청와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영향과 조기 극복 방안을 경제계 인사들로부터 직접 청취하고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59분쯤 짙은 곤색 정장에 은색 넥타이를 매고 상의회관에 도착했다.

이 부회장은 ‘프로포폴 의혹 보도와 관련한 입장이 있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다소 굳은 표정으로 행사장에 들어갔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근무했던 간호조무사의 남자친구 김모씨의 제보 내용을 토대로 이 부회장이 지난 2017∼2018년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입장문을 통해 “이 부회장의 불법 투약 사실이 전혀 없다”라며 “앞으로 검찰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해당 매체에 대해선 악의적인 허위보도에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법적 대응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경제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이재현 CJ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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