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 1등급… 고품질 경영으로 승부

정순구기자

입력 2020-02-13 03:00 수정 2020-02-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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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이전’ 발판 그룹결속 다져 올 한해 전국 8000채 주택 공급

대방건설이 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에 공급하는 ‘양주옥정신도시2차’ 조감도. 대방건설 제공

구찬우 대표
대방건설은 올해의 목표를 공동주택용지 매입과 적기 분양 및 착공을 통한 주택공급실적 달성으로 삼았다. 부동산 시장 여건이 어렵고 불확실함에도 대방그룹의 결속을 다지고 핵심 역량에 집중해 성장과 도약의 한 해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대방건설은 ‘집에 대한 바른 생각’이라는 비전과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좋은 집을 지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내세우고 있다. ‘노블랜드’, ‘디엠시티’, ‘대방엘리움’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15년 ‘주택건설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2017년에는 투명하고 정직한 기업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성실한 납세의무를 이행해 제51회 ‘납세자의 날’에 국무총리 상을 받았다.

지난해 시공능력 평가액 34위를 기록하고, 조달청 유자격자 명부 기준 1등급에 속해 있다. 1등급 기준은 시공능력평가액 6000억 원 이상일 정도로 유지하기 쉽지 않다. 상위 100대 건설사 중 부채 비율이 최하등급일 정도로 재무 여건이 뛰어나다.

지난해 10월에는 경기 고양시 일산에 있던 본사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신사옥으로 이전하며 도약의 계기를 만들었다. 신사옥은 지하 5층∼지상 11층, 연면적 약 2만8833m²의 규모로 30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완성했다.

구교운 대방그룹 회장은 신사옥 입주를 기념하며 개최한 그룹 비전 선포식에서 “본사 이전과 비전 선포식을 발판 삼아 대방그룹의 결속을 다지고, 핵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예정된 주택 공급 물량은 8000채 이상이다. 양주, 인천 검단신도시, 부산신항, 화성동탄, 김포마송, 파주운정, 내포신도시 등 전국 곳곳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재 분양을 진행 중인 곳은 전북 혁신, 부산 명지, 구리 갈매, 송도신도시, 양주신도시 등으로 다양하다.

한편 대방건설은 한국 골프 발전에 일조하기 위해 2014년부터 대방건설 골프단을 창단해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대방건설 골프단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부터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까지 진출한 상태다. 대방건설 골프단 소속 선수들은 세계 양대 투어에서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LPGA에는 이정은6, 최나연, 허미정, 오수현 프로가 참가하고, KLPGA에는 정연주, 현세린, 유고운, 윤서현 프로가 나선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창립 이래 지켜온 정직성실, 일심화합, 창의개발의 기업이념을 통한 합리적 경영방식과 신기술 도입으로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해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며 “우수한 시공 능력과 고품질 경영을 실천해 국민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고객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대방건설이 발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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