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LNG 플랜트 공사 국내 첫 수주
유원모 기자
입력 2020-02-13 03:00 수정 2020-02-13 10:22
[다시 뛰는 한국건설]
지난해 국내 수주실적 1위
동남아-북방 등 신시장 발굴
대우건설은 지난해 국내에서 리뉴얼한 ‘푸르지오’ 브랜드를 바탕으로 약 2만1000채의 주택을 전국에 공급하며 민간 건설사 공급실적 1위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국내 최초로 원청사 파트너의 일원으로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공사 수주를 확정했다. 이라크에서는 알포 컨테이너터미널 1단계 공사 등 총 4건, 약 534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설립에 대한 본인가 승인을 얻고, 베트남 개발사업에서도 매출 및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새로운 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국내외 경기 부진에 따른 저성장 고착화와 매출 하락에 따른 역성장의 우려 속에 지난 한 해를 시작했지만 대우건설은 계획했던 경영목표를 대부분 달성하며 재도약의 기초를 다졌다. 지난해 대우건설은 국내 8조8647억 원, 해외 1조7744억 원으로 전체 10조6391억 원에 달하는 수주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 가운데 최상위권의 수주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사업 및 시공 등 수행역량 강화를 통해 원가율을 개선하고, 매출·영업이익의 본격적인 반전을 통해 대우건설의 명성과 신뢰 회복을 이뤄낼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국내외 건설업계 상황 역시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다시 한 번 기민하게 시장에 대처해 우리의 저력과 잠재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올해 경영목표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수주 12조7700억 원, 매출 9조500억 원, 영업이익 6500억 원 달성을 제시했다.
대우건설 미래성장의 주춧돌이 될 신산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하노이 THT(떠이호떠이) 부지 개발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토목·발전 인프라 등 해외투자개발 신사업 발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최근 방산 생활안전 분야 특화기업인 SG생활안전과의 전략적 제휴와 같은 건설 유관분야 투자 및 협력를 통해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북방시장 등 신시장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는 올해 아파트 2만8952채, 주상복합 1732채, 오피스텔 4080채 등 총 3만4764채를 전국에 공급하며 주택 명가의 위상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강남구 대치1지구 재건축, 종로구 세운구역 등 4636채를 공급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수원시 매교역푸르지오를 시작으로 하남 감일지구, 인천 한들구역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신도시 택지지구를 비롯해 광명 푸르지오센트베르, 성남 신흥2구역, 광명 14R구역, 안산 원곡연립1구역 등 도심 내 생활여건이 우수한 입지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 남구 대연4구역 재개발·재건축, 대구 수성구 중동, 파동강촌2지구 재개발 사업과 같이 지역에서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입지에 분양을 선보인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지난해 국내 수주실적 1위
동남아-북방 등 신시장 발굴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 북서쪽에 여의도 면적 3분의 2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이 100%
지분을 보유한 베트남THT법인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총사업비는 22억 달러 규모다. 대우건설 제공
김형 사장
‘민간 건설사 공급실적 1위’.대우건설은 지난해 국내에서 리뉴얼한 ‘푸르지오’ 브랜드를 바탕으로 약 2만1000채의 주택을 전국에 공급하며 민간 건설사 공급실적 1위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국내 최초로 원청사 파트너의 일원으로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공사 수주를 확정했다. 이라크에서는 알포 컨테이너터미널 1단계 공사 등 총 4건, 약 534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설립에 대한 본인가 승인을 얻고, 베트남 개발사업에서도 매출 및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새로운 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국내외 경기 부진에 따른 저성장 고착화와 매출 하락에 따른 역성장의 우려 속에 지난 한 해를 시작했지만 대우건설은 계획했던 경영목표를 대부분 달성하며 재도약의 기초를 다졌다. 지난해 대우건설은 국내 8조8647억 원, 해외 1조7744억 원으로 전체 10조6391억 원에 달하는 수주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 가운데 최상위권의 수주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사업 및 시공 등 수행역량 강화를 통해 원가율을 개선하고, 매출·영업이익의 본격적인 반전을 통해 대우건설의 명성과 신뢰 회복을 이뤄낼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국내외 건설업계 상황 역시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다시 한 번 기민하게 시장에 대처해 우리의 저력과 잠재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올해 경영목표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수주 12조7700억 원, 매출 9조500억 원, 영업이익 6500억 원 달성을 제시했다.
대우건설 미래성장의 주춧돌이 될 신산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하노이 THT(떠이호떠이) 부지 개발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토목·발전 인프라 등 해외투자개발 신사업 발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최근 방산 생활안전 분야 특화기업인 SG생활안전과의 전략적 제휴와 같은 건설 유관분야 투자 및 협력를 통해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북방시장 등 신시장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는 올해 아파트 2만8952채, 주상복합 1732채, 오피스텔 4080채 등 총 3만4764채를 전국에 공급하며 주택 명가의 위상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강남구 대치1지구 재건축, 종로구 세운구역 등 4636채를 공급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수원시 매교역푸르지오를 시작으로 하남 감일지구, 인천 한들구역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신도시 택지지구를 비롯해 광명 푸르지오센트베르, 성남 신흥2구역, 광명 14R구역, 안산 원곡연립1구역 등 도심 내 생활여건이 우수한 입지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 남구 대연4구역 재개발·재건축, 대구 수성구 중동, 파동강촌2지구 재개발 사업과 같이 지역에서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입지에 분양을 선보인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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