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청정지역 제주에 새 아파트 ‘동홍동 센트레빌’ 뜬다

동아경제

입력 2020-02-12 17:39 수정 2020-02-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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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홍동 센트레빌’ 투시도

동부건설이 제주도 서귀포시에 ‘동홍동 센트레빌’ 공급을 앞두고 있다.

제주는 청약, 대출 제한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규제 청정지역’으로, 최근들어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해에는 9.74%가 상승하면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또 지난해 6월 삼호가 공급한 ‘e편한세상 중문’ 아파트는 최고 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더욱이 서귀포시는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등 눈에 띨만한 개발 호재를 품고 있다. 제주 5대 핵심프로젝트 중 하나인 헬스케어 조성사업은 병원과 의료연구개발센터, 상가, 호텔 등 특화된 글로벌 의료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서귀포시청 관계자는 완공 시 전문 근무자 4000여 명, 일반 근무자 및 유동인구 3만여 명이 이 일대로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은 중국정부의 해외투자 제한정책으로 인해 2017년 8월부터 2년간 중단된 바 있지만 지난 8월 중국 녹지그룹이 외국인직접투자(FDI) 금액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 신고하며 재개를 알렸다. 총 3단계 사업 중 웰니스몰, 메디털스트리트, 의료 R&D센터 등을 건립하는 2단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규제 영향이 적은 제주도에서도 주거 선호지로 꼽히는 서귀포시 동홍동에 동부건설이 대단지 규모의 ‘동홍동 센트레빌’을 선보인다.

제주도 서귀포시 동홍동 136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동홍동 센트레빌’은 지상 최고 8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12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제주도 거주민(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1순위 필요)이라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비청약조정대상 지역이라 계약 후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중앙로, 중산간동로, 일주동로, 동홍로 등 다양한 도로망을 갖춰 중문관광단지, 영어교육도시, 공항 등 제주 전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동홍초, 서귀북초, 서귀중앙여중, 서귀포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해 있다.

홈플러스, 매일올레시장, 오일장시장 등의 쇼핑시설은 물론 서귀포시청 제1청사, 서귀포의료원, 서귀포테니스 공원, 문부공원, 서귀포 기적의 도서관 등 문화, 생활편의시설도 밀집돼 있다.

이달 14일 분양을 앞둔 ‘동홍동 센트레빌’의 견본주택은 제주도 서귀포시 동홍동 1580-5번지에 위치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견본주택 내에 손세정제와 마스크 등을 비치해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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