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맥스, 바이러스 잡는 ‘면역 특공대’… NK세포를 활성화시켜라

조선희 기자

입력 2020-02-12 03:00 수정 2020-02-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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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365
아가리쿠스버섯
NK뷰키트

2015년 국내에만 18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일명 ‘메르스 사태’로 불렸던 메르스-코로나 바이러스에 이후 5년 만에 대한민국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 움직임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신종 코로나는 호흡기 및 소화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사스, 메르스와 같이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감염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바이러스에 맞서는 힘, ‘체내 면역력의 질’을 높여야 한다.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오면 우리 면역세포들은 할 일이 많아진다. 가장 먼저 선천면역세포인 NK세포(Natural Killer cell·자연살해세포)가 즉각적으로 반응해 바이러스를 인지하는 순간 바로 공격한다. 이후 NK세포는 인터페론감마라는 신호전달물질을 분비하고 수지상세포 및 T세포 등과 협력해 후천적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면역력을 담당하는 면역세포는 우리 몸 구석구석에서 만들어진다. 그 가운데 면역력의 최전방 특공대역할을 수행하는 NK세포는 체내 면역세포 중 정상세포와 암세포 및 비정상세포, 바이러스 등을 스스로 구별해 직접 공격하고 사멸시킨다. 다른 면역세포의 증식을 돕는 물질인 케모카인(chemokine)과 사이토카인(cytokine)을 분비하기도 한다. 즉, NK세포는 신체 면역기능을 제일 먼저 직접 관리하는 중요한 면역세포다.

NK세포 초기 연구단계에서는 NK세포의 수가 많을수록 비정상세포를 공격하는 능력이 뛰어나 체내 면역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1980년대 연구에 의해 NK세포의 숫자보다는 활성도가 중요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NK세포 활성도가 높을수록 면역 상태가 좋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NK활성도 알려주는 ‘NK세포 활성도 검사’

이러한 NK세포 활성도 측정을 통해 체내 면역력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NK세포 활성도 검사다. NK세포 활성도 검사는 면역력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으로 국내 건강검진센터나 동네 병·의원 단위에서 ‘NK뷰키트’로 가능하다.

NK세포 연구 중심의 국내기업 엔케이맥스(대표 박상우)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NK세포 활성도 측정용 진단기기 ‘NK뷰키트’는 ‘NK세포 활성 유발 인터페론 감마’ 검사 방식으로 금식 없이 소량의 혈액인 1mL를 채혈해 검사한다. 약 48시간 내에 NK세포 활성도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어 간단하지만 빠르고 정확한 NK세포 활성도 측정법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과 같이 바이러스, 독감 등 질환의 발병이 높은 시즌에는 NK세포 활성도 검사를 해보고 면역력이 낮거나 관리가 필요한 경우 NK세포 활성도를 올려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올리는 것은 평소 생활습관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신체 에너지를 균형 상태로 만들고 호흡을 통해 신체 곳곳의 세포와 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한다. 요즘은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만큼 실내운동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혈액순환과 소화에 도움을 주고 체온을 높이기 때문에 NK세포 활성도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다. 운동 후 충분한 수분 보충으로 몸의 독소를 제거해 산소를 더 원활하게 신체로 공급해 주는 것도 좋다.

NK세포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을 꾸준히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해조류에 있는 ‘후코이단’ 성분도 면역세포 활성화에 효과 있어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밥은 백미보다 거친 현미가 좋다. 특히 베타글루칸 성분이 들어있는 버섯류는 NK세포의 증식과 활성화를 돕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그중 아가리쿠스버섯은 다른 버섯에 비해 2∼8배정도 베타글루칸 성분이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면역세포들 중 암세포, 바이러스 등 비정상 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NK세포의 활성도를 높여준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그러나 아가리쿠스버섯은 약 36%가 단백질로 이뤄져 있어 쉽게 상하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건조한 형태로 섭취하거나 뜨거운 물에 우려먹는다.

바쁜 현대인들은 효과적으로 영양분이 체내에 흡수될 수 있게 가공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정제된 상태의 아가리쿠스버섯 분말을 사용한 건강기능식품은 대표적으로 엔케이365(NK365·판매사 엔케이맥스에이치앤디)가 있다. 이 제품은 신체 면역력을 높여주는 아연, 비타민, 나이아신 등의 주원료와 함께 아가리쿠스버섯 분말을 함께 복용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면역력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NK세포활성도 검사’와 함께 면역력을 올릴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동시에 활용하면 체계적인 면역관리가 가능하다.

▼ 베타글루칸이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요한 성분이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 따르면 ‘NK365’에 함유된 아가리쿠스 버섯 내 베타글루칸 함량은 174mg/g이다. 이 함량은 몸에 좋다고 알려진 영지버섯, 차가버섯,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등의 버섯류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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