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한글 안내서, 이번엔 뉴욕 브루클린미술관

뉴시스

입력 2020-02-07 15:10 수정 2020-02-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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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해온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을 찾았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이달 중순부터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인 관람객들은 매표소 앞에 꽂힌 한국어 안내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기증된 안내서에는 미술관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 즐길 거리, 이용 방법 등이 담겼다. 각 층마다 살펴봐야할 대표 전시물 소개도 포함됐다.

서 교수는 “요즘 뉴욕에서 핫한 장소인 윌리엄스버그 및 덤보 지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기에 미술관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고, 외국인 관람객들에게는 한글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올 겨울 시즌 전시물에 관한 한국어 안내서를 시작으로, 향후 시즌별로 전시물이 바뀔 때마다 꾸준히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이때까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MoMA) ▲미국 자연사 박물관 ▲캐나다 토론토 박물관(ROM) 등에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했다. 보스턴 미술관에는 한국실 내 비디오 안내 박스를 기증하는 등 총 7곳을 지원해왔다.

앞으로 미주 지역을 넘어 유럽 및 타 도시의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도 꾸준히 한국어 서비스를 기증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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