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가격 안정화 나선 ‘이베이코리아’… 옥션, 50만장 공급 추진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2-06 16:09 수정 2020-02-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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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유한킴벌리·미래생활’와 협업해 순차적으로 출시
6일 30만장 판매…향후 20만장 추가 예정
‘아이디(ID) 당 1팩’ 구매 수량 제한
“마스크 가격 안정화 추진”



이베이코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확산과 관련해 마스크 가격 안정화에 나선다.

이베이코리아는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을 통해 ‘모나리자’, ‘유한킴벌리’, ‘미래생활’ 등 주요 마스크 제조 브랜드와 함께 보건용 마스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보건용 마스크 약 50만장을 긴급 ‘핫딜’ 제품으로 편성하고 익일배송까지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제품은 국내에 생산 공장을 둔 대형 브랜드로 선정했다.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일정을 구분해 순차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1차 판매는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인 모나리자 제품으로 6일 오전 10시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KF94, KF80 마스크 등 총 10종으로 구성됐으며 물량은 30만장이다. 가격은 성능과 구성에 따라 600원대부터 2000원대라고 옥션 측은 전했다. 한 팩에 30장부터 최대 100장의 마스크가 들어있는 ‘패밀리 팩’ 상품으로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이디(ID) 당 1팩으로 구매 수량을 제한한다. 오후 2시 이전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마스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유한킴벌리와 미래생활이 만든 KF94 마스크 20만개 역시 일정을 잡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장은 “최근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보건 마스크 물량 확보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유명 브랜드 제조사들과 협업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안정된 가격에 선보이기로 했다”며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마스크를 안정된 가격에 지속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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