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받는 꼬마 주인 옆에서 함께 벌 받아준 강아지.."친구 아이가!"
노트펫
입력 2020-02-05 11:06 수정 2020-02-05 11:07
[노트펫] 기쁨은 물론 슬픔도 함께 나누는 꼬마와 강아지의 우정이 훈훈한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벌 받는 꼬마 주인 옆에서 함께 벌을 받아주는 강아지의 모습을 공개했다.
페이튼과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인 반려견 '대시(Dash)'는 함께 있는 게 당연할 만큼 가까운 사이다.
즐거운 순간을 늘 함께하지만 그렇지 않은 순간에도 그들의 우정은 변함없으며 더욱 빛을 발한다.
페이튼의 엄마인 마리 스미스는 대시를 입양할 때 전혀 새로운 차원의 기쁨과 편안함을 가져다줄 거라 생각했었다. 그리고 실제로 대시는 그래 줬다.
스미스는 "대시는 가족 전체의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줬다"며 "무엇보다 페이튼에게 많은 것을 줬고, 그의 가장 친한 친구가 돼줬다"고 말했다.
그 나이 또래의 어린아이들이 대개 그러하듯, 페이튼은 가끔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킨다. 그리고 그런 문제 행동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훈육이 필요하다.
최근 페이튼은 여동생과 싸웠는데, 스미스와 그녀의 남편은 그것이 왜 좋지 않은 행동인지 스스로 깨닫게 하기 위해 페이튼에게 몇 분 동안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그리 가혹한 벌이 아니었음에도 대시는 친구가 혼자 벌을 받는 것을 견디지 못했던 것 같다.
스미스가 아들을 확인하러 왔을 때, 벌 받는 아들의 곁에는 함께 벌을 받고 있는 대시가 있었다.
스미스는 "페이튼이 대시를 팔로 감싸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오래 화를 낼 수가 없었다"며 "페이튼이 타임아웃(생각하는 의자)을 할 때, 내 생각에 대시는 그가 친구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머지않아 페이튼의 타임아웃은 끝났고, 물론 대시도 마찬가지였다.
이것이 페이튼이 겪을 곤경의 마지막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페이튼은 앞으로도 늘 가장 친한 친구인 대시가 함께 해주리란 걸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더도도는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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