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걸렸다” 장난쳐 비행기 회항시킨 캐나다 남성 체포
뉴스1
입력 2020-02-05 08:41 수정 2020-02-05 09:51
자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렸다는 장난을 쳐 비행기를 회항시킨 캐나다 남성이 자국 경찰에 체포됐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243명의 승객을 태우고 캐나다 토론토에서 자메이카 몬테고베이로 향하던 웨스트젯 여객기가 운항 도중 이 남성의 거짓 신고에 기수를 돌렸다.
문제의 승객은 비행기가 목적지까지 중간 정도 지점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셀피를 찍으면서 자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렸다고 말했다.
이에 놀란 승무원들은 그에게 마스크와 장갑을 주면서 비행기 뒤쪽으로 가라고 명령했다.
한 승객은 캐나다 공영방송 CBC와의 인터뷰에서 “그 남자는 그게 웃기는 농담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정말 희한하기 그지없다”라면서 “너무 이기적이다. 휴가 하루를 잃어버렸다”고 한탄했다.
문제를 일으킨 남성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손힐 출신의 29세 남성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뉴스1)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243명의 승객을 태우고 캐나다 토론토에서 자메이카 몬테고베이로 향하던 웨스트젯 여객기가 운항 도중 이 남성의 거짓 신고에 기수를 돌렸다.
문제의 승객은 비행기가 목적지까지 중간 정도 지점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셀피를 찍으면서 자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렸다고 말했다.
이에 놀란 승무원들은 그에게 마스크와 장갑을 주면서 비행기 뒤쪽으로 가라고 명령했다.
한 승객은 캐나다 공영방송 CBC와의 인터뷰에서 “그 남자는 그게 웃기는 농담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정말 희한하기 그지없다”라면서 “너무 이기적이다. 휴가 하루를 잃어버렸다”고 한탄했다.
문제를 일으킨 남성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손힐 출신의 29세 남성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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