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연말정산 환급 예상…예상 환급액 ‘39만원’

뉴시스

입력 2020-02-04 08:51 수정 2020-02-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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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13월의 보너스(67.1%) vs 세금 폭탄(22.4%)
직장인 4명중 1명, 연말정산 여전히 어려워



직장인 절반 이상이 올해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 환급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예상하는 연말정산 환급액은 평균 39만원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직장인 702명을 대상으로 ‘연말정산’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잡코리아가 ‘올해 연말정산 결과가 어떨지’ 질문한 결과 직장인 중 54.6%가 ‘환급 받을 것’이라 답했다. ‘세금을 낼 것(추가징수)’이라 예상한 답변은 17.2%였고, 24.4%는 ‘받지도 내지도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소득공제 환급을 예상한 직장인들의 예상 환급액은 평균 39만원으로 집계됐는데, 미혼(33만원)보다 기혼(49만원) 직장인 그룹이 예상하는 환급액이 높았다. 반면 ‘세금을 낼 것(추가징수)’이라 예상한 직장인 그룹에서는 평균 36만원의 세금을 더 낼 것이라 예상했다. 예상하는 추가징수액은 20대(41만원), 30대(37만원), 40대 이상(30만원)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았다.

한편 직장인 4명 중 1명(24.1%)은 연말정산이 ‘어려운 편’이라 답했다. 연말정산을 어렵게 느끼는 이유로는 ‘챙겨야 할 게 너무 많아서(54.4%)’, ‘매년 세부사항이 바뀌기 때문에(40.2%)’, ‘회계 관련 단어 등 익숙하지 않은 전문용어가 많아서(36.7%)’ 등이 있었다(*복수응답). 그러나 연말정산에 대해서는 ‘세금 폭탄(22.4%)’보다 ‘13월의 보너스(67.1%)’로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직장인이 많았다.

올해 연말정산 환급을 위해 직장인들은 ‘현금영수증 처리 생활화(59.5%, 복수응답)’, ‘공제 비율에 맞춰 체크카드/신용카드 사용(48.0%)’, ‘모임 지출을 개인 카드로 사용(11.4%)’ 등 준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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