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등 구호품·자금 지원 공조’…중기부-유관기관, 신종코로나 대책회의

뉴시스

입력 2020-01-31 17:46 수정 2020-01-3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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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무역협회, 기업은행 등 참석
박영선 장관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 현장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해달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산하기관, 수출입은행, 무역협회, 기업은행 등은 3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실무자 대책회의를 열고 구호품 확보·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 주재로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회의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참석 기관들은 ▲손세정제, 마스크를 비롯한 주요 구호품 확보 방안 ▲긴급경영안정자금·수출금융 지원 방안 등 기관 간 역할 분담안을 논의했다. 또 ▲대중국 수출입 중소기업 ·현지 진출기업 현황 ▲업계 피해 규모 등을 놓고도 의견을 주고 받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기부 산하기관 외에도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코트라, 무역협회,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중국내 전시회 취소에 따른 환불 등 대응방안도 논의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국이 춘절 연휴기간이어서 지금 상황에서 (피해 상황 등을) 판단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도 ”향후 해운 물류에서 차질이 발생할 경우 (우리 기업들을) 어떻게 지원할지,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 지 등을 염두에 두고 (이번 회의를)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소비심리가 위축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만큼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 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중소기업 현장에 피해가 발생했다면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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