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광호 농업상 성료…한태원 이사장 “농촌 발전 기여자 발굴할 것”
동아일보
입력 2020-01-31 15:33 수정 2020-01-31 15:38
재단법인 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는 30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제6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농업대상에 이석변 한국수박생산자연합회 회장이, 농업연구상에 토마토 마이크로바이옴연구팀(곽민정, 공현기, 최기혁, 권순경, 송주연)이, 농업공로상에 故이순원 전 사과연구소장 등 3개 부문 수상자에게 상패 및 총 1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한태원 이사장은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한광호 농업상은 수상부문을 변경하고 수상자를 발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과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널리 알려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유인촌 심사위원장(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수상자 선정 배경에 대해 “이석변 회장은 50여 년의 오랜 영농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 쓰이는 실용적인 기술을 보급하고 고품질 수박 재배 기술 개발을 통해 수박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한광호 농업상은 한국삼공,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등을 설립해 농업 및 제약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긴 고 화정 한광호 회장을 기념하기 위해 창설된 상이다. 한국 농업발전에 큰 기여를 한 농업인과 학자들을 선발하고 공로를 격려함으로써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제정한 농업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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