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칼스버그로 맥주시장 공략 성공…2019년 판매량 86% 상승

원성열 기자

입력 2020-01-28 10:11 수정 2020-01-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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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류전문기업 골든블루는 프리미엄 라거 맥주 ‘칼스버그’의 2019년 판매량이 2018년 대비 86%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위스키에 한정되어 있는 주류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2018년 5월 ‘칼스버그 그룹’과 계약을 맺고 국내 수입 맥주 시장에 처음 뛰어들었다.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규모를 확대해왔던 국내 수입 맥주 시장은 지난해 10년 만에 처음으로 수입 금액이 감소했지만, 골든블루가 수입·유통한 ‘칼스버그’의 판매량은 꾸준하게 늘고 있다. 특히 ‘칼스버그’의 2019년 여름 시즌(5월~8월) 판매량은 2018년 동기 대비 192% 향상됐고, 전체 판매량은 2018년 대비 86% 성장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칼스버그는 덴마크 왕실 맥주로 지정될만큼 부드러운 청량감과 뛰어난 품질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며 “올해도 고품질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칼스버그가 빠른 시일 내에 수입 맥주 시장의 중상위권에 오를 수 있도록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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