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앞둔 금융권, 위문방문부터 생필품 지원까지 ‘분주’

뉴스1

입력 2020-01-22 10:19 수정 2020-01-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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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및 임직원들이 21일 경기 평택시 소재 해군 제2함대 소속 경기함을 방문해 승조원들과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두번째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오른쪽 세번째 유근종 해군 제2함대 사령관. (NH농협금융지주 제공) © 뉴스1
(은행연합회 제공) © 뉴스1

2020년 경자년(庚子年) 설 연휴(24~27일)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금융권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데다 연휴 귀성객과 여행객을 위한 각종 서비스 준비에 들어갔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과 임직원들은 전날(21일) 경기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를 찾아 경기함 승조원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농협금융은 매년 설 명절을 앞두고 군부대를 위문 방문하고 있다.

김광수 회장은 “명절에도 가족과 떨어져 묵묵히 영해수호를 위해 애쓰는 해군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번 방문이 추운 날씨 속에서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장병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0일 지역사회 소외이웃이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우리희망상자’ 전달식을 가졌다. 희망상자는 먹거리를 포함해 총 15가지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우리은행 34개 영업본부 소속 임직원들이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 우리금융 신입직원 300여명이 함께 만든 희망상자 3000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같은날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 등은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찾았다.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매년 2회 설과 추석 명절에 실시된다.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이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이번 행사에서 국민은행과 금감원이 함께 구매한 식료품 및 생필품은 어려운 이웃 4500여 가구에 전달된다.

시중은행들은 신권으로 세뱃돈을 주고 싶지만 은행에 갈 시간이 없는 귀성객 등을 위해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기차역 등에서 14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또 입·출금, 송금 및 환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공항과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서 33개의 탄력점포도 운영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고객의 현금과 유가증권, 귀중품 등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안심 서비스’를 오는 29일까지 제공한다.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인근 영업점에 방문해 대여금고 보유 여부, 보호예수 절차 등을 문의하고 이용하면 된다. 안심 서비스 실시 기간에는 이용수수료가 면제된다.

카드사들은 설 선물세트를 사려는 고객들부터 연휴를 맞아 여행을 가거나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할인 및 포인트 제공 이벤트를 다양하게 내놨다.

이외에 우리카드는 오는 27일까지 주유비 지원 이벤트에 응모하고, 우리카드로 합계 2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모바일 주유상품권을 준다. 우리카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응모하거나 10만원을 추가 이용하면 각각 3회, 1회 추가 당첨기회를 얻을 수 있다.

국민카드는 오는 31일까지 행사 응모 후 국민카드로 100만원 이상 일시불과 할부 결제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최대 5만원을 캐시백 해주는 ‘해피 뉴 이어 2020 세뱃돈을 쏩니다’ 이벤트를 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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