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국 성장률 2.0%…10년 만에 최저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1-22 10:00 수정 2020-01-22 10:14
작년 한국 경제 성장률은 2.0%였다. 10년 만에 최저치다.
한국은행은 22일 ‘2019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를 발표했다.
2019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보다 2.0% 성장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0.8%)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 1분기에는 –0.4%로 역성장 했고, 2분기에 1.0%로 반등했으나, 3분기에 0.4%로 떨어졌고, 4분기에 다시 1.2%로 높아졌다.
한국은행은 “정부 소비 증가세가 확대됐다”면서 “민간소비와 수출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건설 및 설비 투자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증가세가 둔화되고, 건설업은 감소세를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하버드대학교 경제학 출신인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소득주도성장이 아니라 세금주도성장, 정부지출주도성장이었다는 게 통계로 나오네”라고 비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한국은행은 22일 ‘2019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를 발표했다.
2019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보다 2.0% 성장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0.8%)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 1분기에는 –0.4%로 역성장 했고, 2분기에 1.0%로 반등했으나, 3분기에 0.4%로 떨어졌고, 4분기에 다시 1.2%로 높아졌다.
사진=한국은행
사진=한국은행
2.0%의 성장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돈을 쓴 영향이 컸다. 2019년 정부 소비는 전년 대비 6.5% 증가해 2009년(6.7%)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한국은행은 “정부 소비 증가세가 확대됐다”면서 “민간소비와 수출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건설 및 설비 투자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증가세가 둔화되고, 건설업은 감소세를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하버드대학교 경제학 출신인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소득주도성장이 아니라 세금주도성장, 정부지출주도성장이었다는 게 통계로 나오네”라고 비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담배 1갑당 5원 ‘연초부담금’ 사라진다…타당성 낮은 부담금 폐지
- “강북 상업지역 3배로 확대… 신도시급 개발”
- “쓸만한 콘텐츠 없네” GPT스토어 두달만에 시들
- 봄, 꽃그늘 아래로 걸어볼까…관광공사 4월 추천 여행지
- 갈수록 넘쳐나는 거품… 오비맥주 한맥, ‘크림 거품’ 생맥주로 승부수
- “아이폰 판매 감소, 경쟁 심화에도…애플, 中서 2배 성장 가능”
- “집값 떨어진 김에 자식에게”…서울 아파트 증여 늘었다
- 가성비 좋고 재미까지… 고물가 속 ‘빅사이즈 먹거리’ 뜬다
- “상생금융, 효과적 브랜딩이자 마케팅… 고객 어려움 돌봐야”
- 팀 쿡 “중국서 연내 비전프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