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1%대 하락 마감
뉴시스
입력 2020-01-21 16:07 수정 2020-01-21 16:07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팔자세에 3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62.64)보다 22.95포인트(1.01%) 내린 2239.69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2262.64)보다 2.83포인트(0.13%) 내린 2259.81에 출발했으나 하락 폭을 넓히며 2239선에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1865억원, 93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투자자는 298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코스피 업종은 내림세가 더 강했다. 이날 232개 종목이 오르고 589개는 내렸다.
이날 오른 업종은 종이목재(1.81%), 건설업(0.37%), 비금속광물(0.29%), 통신업(0.29%) 순이다. 반면 하락한 종목들은 내림순으로 의료정밀(-1.87%), 화학(-1.59%), 전기전자(-1.34%), 운수창고(-1.19%), 서비스업(-1.19%), 제조업(-1.17%), 유통업(-1.12%), 철강금속(-1.09%), 증권(-1.05%), 운송장비(-0.94%), 의약품(-0.91%), 전기가스업(-0.65%), 섬유의복(-0.50%), 금융업(-0.48%), 은행(-0.46%), 보험(-0.42%), 기계(-0.31%), 음식료품(-0.28%) 등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은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에 마감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림세 마감했다.
LG생활건강(-3.17%), 네이버(-2.93%), LG화학(-2.68%), 현대모비스(-2.03%), 삼성전자(-1.60%), 포스코(-1.21%), 현대차(-0.85%), SK하이닉스(-0.60%) 순으로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83.47)보다 0.35포인트(0.05%) 오른 683.82에 출발해 전 거래일보다6.95포인트(1.02%) 내린 676.52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200억원 홀로 순매도 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32억원, 20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케이엠더블유(5.80%)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마감했으며 내림 폭이 큰 순서대로 SK머티리얼즈(-2.76%), 메디톡스(-2.51%)<에이치엘비(-2.48%), CJ ENM(-1.36%), 원익IPS(-1.34%), 셀트리온헬스케어(-1.31%), 펄어비스(-1.30%), 파라다이스(-1.22%), 스튜디오드래곤(-0.96%)등 이다.
한편, 지난밤 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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