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이른 아침부터 빈소 지켜…재계선 이재용 부회장 첫 조문

뉴시스

입력 2020-01-20 09:56 수정 2020-01-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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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부회장도 8시 20분 부인과 도착
19일 밤 11시 넘어 서미경 씨도 조문



신동빈 롯데그룹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은 20일 이른아침부터 부친인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7분께 재계 인사 중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신 회장은 이날 오전 7시40분경 빈소를 찾아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일본 출장 중이던 신 회장은 신 명예회장의 병세가 악화되면서 전날 급거 귀국해 임종을 지켰다.

고인의 장남 신 전부회장은 8시 20분경 빈소를 찾았다. 10분 뒤에는 신 부회장의 부인 조은주씨가 뒤따랐다.

이어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은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빈소로 들어왔고 8시50분쯤 윤종빈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이, 9시 10분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도착했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오전 9시37분 빈소에 도착해 아무 말 없이 조문을 위해 입장했다. 이후 오전 9시49분에 빈소를 떠났다.

전날에는 고인의 임종을 지켰던 가족들과 친인척, 롯데그룹 관계자들이 늦은 밤까지 빈소를 찾았다.

빈소에도 신동빈 회장이 가장 먼저 방문했고 고인의 부인이자 상부인 시게미쓰 하쓰코 여사는 19일 오후 8시50분께 검은색 상복 차림으로 빈소에 들렀다.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는 친오빠 서진석 전 유기개발 대표 부부와 함께 밤 11시10분께 빈소를 찾아 30분쯤 머무르며 조문했다. 서씨의 딸 신유미 씨는 동행하지 않았으며 다른 유족들은 당시 빈소에 없어 서씨 일행과는 마주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넷째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과 여동생 신정숙씨, 동생 신춘호 농심 회장의 장남 신동원 부회장 등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롯데그룹에서는 민형기 롯데 컴플라이언스 위원장, 이철우 전 롯데백화점 대표, 강희태 유통 BU장, 이봉철 호텔 BU장, 정승인 전 코리아세븐 대표 등이 빈소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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