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재질 알아보는 세탁기, 알아서 빨래 ‘척척’

임현석기자

입력 2020-01-20 03:00 수정 2020-01-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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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기능 강화 제품 내달 출시

LG전자가 세탁물을 분석해 빨래와 건조 코스를 스스로 설정하는 기능을 갖춘 신형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다음 달 선보인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세탁기, 건조기 출시 계획을 19일 공개했다.

신형 세탁기는 다양한 세탁물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의류 양과 재질을 판단해 세탁한다.

LG전자의 AI 플랫폼인 씽큐(LG ThinQ) 애플리케이션에 건조기가 연동돼 세탁기에서 세탁 코스에 대한 정보를 받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에 따라 건조기는 세탁 상황에 따라 건조 코스를 알아서 설정하게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연동돼서 빨래를 최적화하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LG 씽큐 앱은 와이파이(Wi-Fi)를 이용하는 가전관리 앱이다. LG전자는 내달 선보일 드럼세탁기와 건조기의 설치부터 사용, 관리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상태로 제품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AI를 통해 작동 상태를 파악해서 예상되는 고장이나 필요한 조치를 사전에 감지하고 알려주는 기능이 탑재됐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AI를 탑재해 더 똑똑해진 의류관리가전을 앞세워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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