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개막전 1·2R 연속 노보기 순항…공동 선두 등극

뉴스1

입력 2020-01-18 09:47 수정 2020-01-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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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32·KB금융그룹)가 202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에서 1·2라운드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645야드)에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아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박인비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과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박인비는 2018년 3월 뱅크오브호프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약 1년10개월 동안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박인비는 LPGA투어 통산 2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2020 도쿄올림픽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박인비이기에 올해 초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것은 중요하다. 현재 세계랭킹 16위인 박인비로서는 시즌 초반 활약을 바탕으로 랭킹을 끌어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박인비 외에 김세영(27·미래에셋)도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이날 버디 6개를 잡아냈지만 보기를 4개 범한 것은 아쉬웠다. 김세영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선두에 두 타 뒤진 공동 4위를 기록 중이다.

양희영(31·우리금융그룹)은 5언더파 137타로 공동 8위, 허미정(31·대방건설)은 3언더파 1399타로 공동 14위를 마크했다. 디펜딩 챔피언 지은희(34·한화큐셀)는 1언더파 141타로 공동 17위, 전인지(26·KB금융그룹)는 이븐파 142타로 공동 21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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