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연휴 숙박 예약률 강원도 첫 1위…편리한 교통·스키장 등 영향”
뉴시스
입력 2020-01-17 10:58 수정 2020-01-17 11:20
야놀자, '미리 보는 2020 설 연휴 여가 트렌드' 발표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구정 연휴기간(1월 24일-27일)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0 설 연휴 여가 트렌드를 분석해 17일 발표했다.
전체 연휴기간 중에는 초반인 24일(33.4%)과 25일(28.1%)의 숙박 예약이 가장 많았다. 이는 연휴 후반(38.3%) 대비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작년 설과 동일하게 귀성 전 여행을 즐기는 ‘역(逆)디턴족’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디턴족은 명절을 지낸 후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여행을 즐기다 귀가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하지만 이번 설 연휴엔 거꾸로 여행을 즐기다 귀성하는 경향이 높았던 것이다.
국내 지역별 숙박 예약률은 수도권이 강세를 보였던 작년 연휴와 달리 강원도(16.6%)가 첫 1위를 기록했다. 스키장, 지역 축제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와 KTX, 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 인프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경기도(13.6%), 서울(11.0%)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숙소 유형은 호텔(36.5%)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대비 28.8%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호캉스와 프리미엄 여가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숙소의 경우 전체 예약 중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작년 추석 연휴에 이어 베트남(26.8%)의 인기가 가장 높았고, 태국(14.6%), 필리핀(7.3%) 등 전통적인 겨울 시즌 여행 인기 국가들이 뒤를 이었다. 해외 숙소 예약 유형은 호텔(75.8%)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야놀자 관계자는 “귀성 전 여행을 즐기는 역디턴족이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명절 연휴 기간 여가를 즐기는 방식도 다양해지는 추세”라면서 “과거 수도권에 집중됐던 국내 인기 여행지의 다변화와 호텔 등 프리미엄 여가 상품의 인기 역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구정 연휴기간(1월 24일-27일)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0 설 연휴 여가 트렌드를 분석해 17일 발표했다.
전체 연휴기간 중에는 초반인 24일(33.4%)과 25일(28.1%)의 숙박 예약이 가장 많았다. 이는 연휴 후반(38.3%) 대비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작년 설과 동일하게 귀성 전 여행을 즐기는 ‘역(逆)디턴족’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디턴족은 명절을 지낸 후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여행을 즐기다 귀가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하지만 이번 설 연휴엔 거꾸로 여행을 즐기다 귀성하는 경향이 높았던 것이다.
국내 지역별 숙박 예약률은 수도권이 강세를 보였던 작년 연휴와 달리 강원도(16.6%)가 첫 1위를 기록했다. 스키장, 지역 축제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와 KTX, 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 인프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경기도(13.6%), 서울(11.0%)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숙소 유형은 호텔(36.5%)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대비 28.8%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호캉스와 프리미엄 여가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숙소의 경우 전체 예약 중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작년 추석 연휴에 이어 베트남(26.8%)의 인기가 가장 높았고, 태국(14.6%), 필리핀(7.3%) 등 전통적인 겨울 시즌 여행 인기 국가들이 뒤를 이었다. 해외 숙소 예약 유형은 호텔(75.8%)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야놀자 관계자는 “귀성 전 여행을 즐기는 역디턴족이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명절 연휴 기간 여가를 즐기는 방식도 다양해지는 추세”라면서 “과거 수도권에 집중됐던 국내 인기 여행지의 다변화와 호텔 등 프리미엄 여가 상품의 인기 역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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