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업체, 설 앞두고 ‘1+1 마케팅’ 활발

동아일보

입력 2020-01-17 10:39 수정 2020-01-17 11:09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안마의자 업체, 설 명절 ‘1+1 마케팅’ 활발
바디프렌드 등에 명절 판매·렌탈 건수 전년대비 10배 증가
연령대별 맞춤형 제품, 기억력·집중력 향상 제품들 눈길



안마의자 시장이 최근 커지는 가운데, 명절을 앞두고 안마의자 업체들이 이른바 ‘1+1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과거에는 중장년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안마의자가 젊은층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효도용 수요 뿐 아니라 가정용 수요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피로 해소,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수험생을 둔 가정에서 안마의자를 찾는 문의가 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안마의자 업체 바디프렌드에는 이달 들어 15일까지 안마의자를 2대씩 구매하거나 렌탈한 건수가 1000건에 달했다. 지난해 설 명절을 앞두고 이 업체에 들어왔던 구매 및 렌탈 건수는 100여 건 안팎. 불과 1년 새 10배 가까이 급증한 규모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안마의자는 보통 수 개월 이상 고민한 끝에 큰 마음을 먹고 장만해야 하는 이른바. 고관여 제품”이라며 “설과 같은 명절 시즌에 일정 부분 프로모션 등의 혜택을 받고 2대 이상 렌탈해 본인용과 부모님 선물을 함께 장만하는 경향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연령대별 맞춤형 제품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연로한 부모님을 위해 뇌피로 해소와 기억력, 집중력 향상을 돕는 ‘브레인 마사지’, 공감, 위로, 치유의 단계별 멘탈 케어를 제공하는 ‘멘탈마사지’ 등 차별화된 기능이 담긴 제품을 찾는 발길이 늘어난 것도 특징적이다.

이런 트렌드를 고려해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1대를 월 1만 원을 추가하면 허그체어를, 월 2만원을 추가하면 하이키 안마의자를 렌탈할 수 있는 ‘일석이조 설 선물’ 프로모션을 기획해 운영 중이다. 일반 안마의자 2대를 렌탈, 구매하면 월 2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본격적인 설 연휴를 앞드고 가장 많이 찾는 모델은 파라오Ⅱ 브레인 제품이다. 파라오Ⅱ는 디자인에서 이집트 최고 통치자 파라오의 형상을 헤드쿠션으로 사실감 있게 표현했고, 나노 페인팅 기술로 금빛 색상의 외관을 완성했다. 세계 최초로 뇌피로 해소와 기억력, 집중력 향상을 돕는 ‘브레인 마사지’, 공감, 위로, 치유의 단계별 멘탈 케어를 제공하는 ‘멘탈마사지’ 등을 갖췄다.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