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코나 일렉트릭 ‘최고 10대 엔진’ 수상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0-01-17 10:16 수정 2020-01-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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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 시간) ‘2020 워즈오토 10대 엔진 & 동력시스템’에 쏘나타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엔진과 코나 일렉트릭 파워트레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워즈오토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로 1995년부터 매년 ‘10대 엔진’을 선정해왔다. 10대 엔진은 자동차 엔진 기술 분야 권위 있는 평가로 인정받고 있다. 26회째를 맞는 이번 평가에서 올해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에 적용된 26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워즈오토 기자단이 시험 주행을 통해 우수한 성능과 기술력을 갖춘 10개 파워트레인을 선정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넥쏘와 코나 일렉트릭의 두 개 파워트레인이 동시에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도 쏘나타와 코나 일렉트릭이 동시에 수상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엔진은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기술을 적용해 쏘나타에 처음으로 탑재됐다. CVVD 기술 적용 시 엔진 성능은 4% 이상, 연비는 5% 이상 향상되며 배출가스는 12%이상 저감할 수 있다.

기존 연속 가변 밸브 타이밍(CVVT)이나 연속 가변 밸브 리프트(CVVL) 기술에서는 조절이 불가능했던 밸브 듀레이션 제어함으로써 운전 상황에 따라 최적의 밸브 듀레이션 구현해 상충관계인 엔진 출력과 연료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면서 배출가스까지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쏘나타에 탑재된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엔진에는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LP EGR)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 ▲350바 직분사 시스템 ▲마찰저감 엔진 무빙시스템 등 신기술도 적용돼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65N·m(27.0kgf·m)의 동력성능과 13.7km/ℓ 복합연비를 갖췄다. 이전 쏘나타 1.6 터보 모델의 동력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연비는 7% 향상돼 역동적이면서도 경제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코나 일렉트릭에 탑재된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0kW(약 204마력), 최대토크 395N·m(40.3kgf·m)를 발휘하는 고효율·고출력 영구자석 모터를 적용해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64kWh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와 고효율 고전압시스템, 회생제동시스템 등을 통해 최대 406km(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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